홍남기, MSCI에 "선진국지수 편입 위한 관찰대상 등재" 요청
홍 부총리 "환시 선진화 차질없이 추진"…차기 정부서 협상 진행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측과 만나 우리나라 증시의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 등재를 요청했다.
23일 기획재정부는 홍 부총리가 MSCI 지수 관리를 담당하는 크랙 펠드만 글로벌 헤드 등과 면담을 갖고 국내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을 소개하고, 선진국지수 편입의 당위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홍 부총리는 우리 정부가 외환시장 선진화에 강한 의지를 갖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의 환시 선진화 방안에 대해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직접 참여 허용 ▲개장시장 대폭 연장 ▲전자거래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과거 우리나라는 선진국지수 편입을 두고 시장규모와 유동성 측면에서는 기준을 충족했지만, ▲외환시장 접근성 부족과 ▲외국인 투자등록제도와 ▲지수사용권 제한 등에 막혀 신흥시장으로 분류됐다.
홍 부총리는 이러한 환시 선진화 방안이 주요 외국 금융기관들로부터 외환시장 접근성이 선진통화 수준으로 개선되고, 해외투자자의 외환거래 편의가 크게 제고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도 함께 소개했다.
또한 환시 선진화와 더불어 선진국지수 편입의 쟁점으로 꼽힌 외국인투자등록제도와 지수사용권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검토해 나갈 뜻도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MSCI는 환시 선진화 등 시장 접근성 제고 노력을 환영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제도개선 방안과 적극적인 소통 노력 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MSCI는 한국 정부에 제도개선 내용과 일정 등을 상시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고, 선진국지수 편입 문제 등에 대해 논의를 지속해 나갈 것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는 매년 6월경 이루어지는 관찰대상(Review List) 등재가 성사될 수 있도록 이번 정부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추진하고, 다음 정부에서 본격적인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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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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