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WGBI 적극 가입해야…차기정부서 국정과제로 검토중"
  • 일시 : 2022-04-25 07:34:29
  • 홍남기 "WGBI 적극 가입해야…차기정부서 국정과제로 검토중"

    가입할 여건 충분히 조성…국채금리 낮출 것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국채지수(WGBI) 가입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25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최근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간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거론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새 정부에서 아마 국정과제로 검토하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예전부터 국고국에 '이것(WGBI 가입)도 MSCI처럼 드라이브를 걸고 해야 되나'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경제적 규모상 10대 강국으로 이제 가입할 여건이 충분히 조성됐다"면서 "국채시장에서 MSCI와 같으니까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WGBI 추종 자금이 2조5천억달러 정도 된다"면서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가 국채시장 발전이라든가, 외화자금 유출입 상황 등을 고려할 때 WGBI 편입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정량 조건은 다 충족이 됐다"면서 "정성 조건은 MSCI처럼 뭘 좀 오픈해 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외국인이 채권(원화채)을 샀을 때 세금을 경감시켜주는 건데, 바람직한지 여부 때문에 정성 요건을 충족 못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WGBI도 MSCI와 비슷하다"면서 "신청을 하면 와치 리스트라는 게 있어서 거기에 등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앞으로 와치 리스트에다 올려놓으면 검토를 한 1년 내지 2년에 걸쳐서, 내년 9월이나 후년 9월에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결과적으로 차기 정부에서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홍 부총리는 "한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국채의 위상으로 원화 채권에 대한 디스카운트가 발생한다"면서 "굉장히 큰 나라고 채권에 대한 신인도가 높은 데도 WBGI 가입이 안 됐다는 이유만으로 금리가 조금 더 높아진다"고 했다.

    그는 "WGBI에 가입하면 외화자금이 추가로 들어올 수 있는 메리트가 있는 것"이라며 "채권 발행금리를 조금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고채 금리 하락과 국가 위상 제고라는 편입이 있지만, 국채시장 개방도라든가 세금 상의 베네피트를 제공해야 하는 리스크도 있다"고 지적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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