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회피·위안화 약세에 1,240원대 중반…5.80원↑
  • 일시 : 2022-04-25 09:37:30
  • [서환] 위험회피·위안화 약세에 1,240원대 중반…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 회피 심리와 위안화 약세 흐름에 연동해 1,24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80원 오른 1,244.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난 뉴욕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이어져 전 거래일 대비 4.40원 상승한 1,243.50원에 개장했다.

    지난주 뉴욕장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빅스텝 가능성을 언급한 여진이 지속됐다. 해당 발언 이후 5월 FOMC에서 50bp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됐고 6월 FOMC에서 75bp 금리 인상 가능성도 급부상했다.

    연준의 긴축 부담은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지난주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 코스피도 뉴욕 증시 급락 영향을 받아 1% 이상 하락 중이다. 외국인은 62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위험회피 심리가 지속하는 가운데 달러-위안(CNH) 급등세도 달러-원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위안(CNH)은 6.53위안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일주일 동안 2% 이상 올랐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 인덱스가 101선을 돌파한 상황에서 위안화까지 가파르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달러-원 환율이 장중 연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월말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다"며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가파르게 반락할 가능성도 있어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거래일 달러-원은 연고점을 돌파한 후 엔화 반등에 레벨이 속락해 보합 수준에서 마감한 바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11엔 오른 128.6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5달러 오른 1.0802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7.2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55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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