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원화절하 우려되지만 정책변수는 아냐…절하속도는 보고 있다"
  • 일시 : 2022-04-25 16:00:01
  • 이창용 "원화절하 우려되지만 정책변수는 아냐…절하속도는 보고 있다"

    "아직 다른 통화 대비 절하폭 작아"

    "환율 타깃 금리 결정 바람직하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원화 절하가 우려되지만 아직은 절하폭이 다른 통화 대비 크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25일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1월 기준으로 보든 우크라이나 사태가 시작된 2월 말 기준으로 보든 달러 인덱스 상승한 것에 비해서 원화 환율이 절하된 정도가 거의 비슷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엔화는 다른 나라 비해 굉장히 절하됐지만 (원화는) 다른 이머징 마켓이나 유로화나 다른 기타 화폐에 비해 크게 절하가 된 상황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 당연히 미국 금리가 더 올라가면 절하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환율은 시장 변수고, 개인적으로는 환율을 정책 변수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시장 변수이고, 그렇기 때문에 급격하게 쏠림 현상이 있거나 변화가 있을 때 조정하는 역할은 할 수 있어도 환율을 타깃해서 금리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부연했다.

    이 총재는 "다시 말하지만, 스피드나 변화의 방향을 보고 있고, 절하가 우려되지만, 아직 원화의 절하 폭은 다른 통화 대비 심한 편은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기획재정부가 달러-원 1,250원선 상향 시도에 앞서 구두개입을 내놓은 것에 대한 견해를 물은 데 대해서는 "외환시장과 관련해서는 제가 언급하면 시장에 주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언급 안 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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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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