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외화 지준율 1%포인트 인하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은행들의 외화 지급준비율을 8%로 1%포인트 인하했다.
2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오는 5월 15일부터 외화 지준율(RRR)을 8%로 1%포인트 내린다고 말했다.
금융기관들의 외화 기금 사용 여력을 확대하려는 조치라고 인민은행은 설명했다.
외화 지준율을 인하한 것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 봉쇄 조치로 인해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위안화 가치가 급락세를 보였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주에만 역내 시장에서 달러 대비 1% 이상 하락해 201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빠른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맞물리면서 달러 가치는 오르고, 위안화 가치를 하락하고 있다.
앞서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 대비 6.60위안에 육박한 수준에서 거래됐으나 인민은행의 외화 지준율 인하 소식에 6.55위안 수준까지 강세를 보였다.
역내 위안화는 이날 달러당 6.5487위안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장인 6.4875위안보다 위안화 가치가 절하된 것이다.
지난해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빠른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외화 지준율을 두 차례 인상한 바 있다.
인민은행 외환관리국 사장(국장)을 지낸 중국은행 관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치는 역내 외환 유동성을 개선해 외환시장의 안정적인 성과를 촉진할 가능성이 크며,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한 명확한 신호다"라고 설명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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