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가치 반등에 소폭 반락…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가치 반등에 힘입어 1,240원대 후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보다 2.50원 내린 1,247.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40원 내린 1,249.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위안화의 영향을 받아 등락했다.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과 위안화 반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달러-원은 10시 18분께 중국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를 1.05% 절하 고시하며 보합권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위안화 가치가 재차 상승하며 달러-원도 1,245원대까지 내렸다.
점심 무렵 나온 인민은행 관계자의 발언이 위안화 가치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PBOC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민은행은 온건한 실물경제에 대한 화폐정책(통화정책)의 지지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냈다.
10시 30분 무렵 6.5980위안까지 올랐던 달러-위안(CNH)은 관계자의 발언 이후 6.5454위안으로 0.8%가량 속락했다.
PBOC는 전일 위안화의 가파른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외화 지급준비율을 8%로 1%포인트 인하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늘 달러-원은 위안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면서 "PBOC의 성장 지원책으로 위안화 약세가 진정되자 달러-원 레벨도 반락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1엔 내린 128.05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9달러 오른 1.0728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2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31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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