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증권 "위안화 추가 하락, 글로벌 성장 전망 악화·시장 불안정 신호 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위안화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이는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 악화와 시장 불안정의 신호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TD증권의 마젠 아이사 선임 외환 전략가는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주요 도시 봉쇄가 지속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확실히 이러한 봉쇄 조처가 세계 무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와 함께 중국 외 국가, 예컨대 미국 등의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긴축 행보를 보이면서 예상되는 경기 침체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위안화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이는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이 악화되고 시장이 더욱 불안정해질 수도 있다는 신호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사 전략가는 또, 이날 중국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의 가파른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오는 5월 15일부터 외화 지준율(RRR)을 8%로 1%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이같은 인민은행의 움직임은 환율 약세에 대한 약간의 우려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당국의 외환 시장 개입 조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조치가 뒤따르지 않는 한 인민은행의 움직임 자체는 아마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TD증권은 내년 말께 역내 달러-위안 환율이 달러당 6.7위안 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위안화 추이가 이러한 움직임을 더욱 빠르게 앞당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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