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당국 경계에도 强달러·弱위안에 1,250원대 상승…0.90원↑
  • 일시 : 2022-04-26 16:14:39
  • [서환-마감] 당국 경계에도 强달러·弱위안에 1,250원대 상승…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50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장중 당국 경계심리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해 등락을 이어간 가운데 장 막판 달러화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커스터디 물량에 낙폭을 되돌리며 상승 전환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90원 상승한 1,250.8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20년 3월 23일 종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가운데 전일에 이어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40원 내린 1,249.50원에 개장했다.

    외환 당국이 역외시장에서도 개입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되면서 장 초반에는 1,246원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간밤 위안화의 가파른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외화 지준율을 내린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위안화 고시 환율이 1% 넘게 절하되면서 장중 역외 달러-위안(CNH)이 6.59위안대 후반으로 상승폭을 확대하자 달러-원 환율도 1,250원대로 상승했으나 이후 당국 경계와 역외 달러-위안 하락 전환에 달러-원도 하락 전환하며 1,245원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장 후반에는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약세,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 등에 1,251.2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지난 2020년 3월 24일 1,265.0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급상으로는 환율이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뚜렷한 주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외 매수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커스터디 매수가 나온 가운데 상단에서는 네고물량도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2천500억 원가량 주식을 순매도했다.

    *그림1*



    ◇ 27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250원대에 진입한 가운데 역외시장에서의 움직임과 당국 의지를 살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유럽 시장이 시작하면서 장 막판 변동성이 커졌는데 유로화 등이 약세를 보이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상승 마감했다"며 "1,250원 선에서는 네고물량 등 저항이 강한 모습이었으나 글로벌 달러화 흐름을 따라간 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역외시장에서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며 "최근 2주간 환율 움직임이 엔화와 유로화 약세에 따른 상대적인 달러 강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만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와 지표 등을 대기하며 소극적으로 대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장 막판 생각보다 1,250원 선 저항이 쉽게 뚫리면서 숏커버가 나왔던 것 같다"며 "1,250원 부근에서는 당국이 나왔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제처럼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주식시장 움직임이 중요할 것 같다"며 "주식이 안정되면 1,250원대 상승 모멘텀도 약화할 수 있는데 추세가 상승세라 당국 의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에도 연고점 경신에 따른 레벨 부담 등이 작용해 전일보다 0.40원 내린 1,24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연고점 경신에 대한 부담과 당국 경계심리에도 상승 시도는 장 막판까지 꾸준했다.

    장중 고점은 1,251.20원, 저점은 1,245.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9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48.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약 91억7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42% 상승한 2,668.31에, 코스닥은 1.26% 상승한 911.1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50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27.83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5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12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101.68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5706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0.3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9.48원, 고점은 190.51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66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