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폭등 긴급진단] C은행 "달러 제외 추풍낙엽…위험회피"
  • 일시 : 2022-04-27 08:54:59
  • [달러-원 폭등 긴급진단] C은행 "달러 제외 추풍낙엽…위험회피"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C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달러화를 제외한 다른 주요 통화 약세가 가파른 만큼 달러-원 환율도 급등세가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C딜러는 2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달러화 강세는 리스크 오프 때문이다"며 "다른 통화가 모두 달러화를 제외하면 추풍낙엽처럼 휩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주가 급락과 채권금리 하락 등을 동반한 전통적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C 딜러는 "나스닥 벨류에이션이 상당히 높았다"며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가 안 좋게 나오면서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라면 달러화가 밀려야 하는데 달러-원이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 금리가 빠지고, 주가 하락과 달러화 강세 등은 전통적인 리스크 오프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외환당국의 개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C딜러는 "지금 시장 상황은 미국 금리와 원자재 가격,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겹쳐있다"며 "당국도 무리하게 들어오지는 않을 듯하다. 키 맞추기 정도 스무딩(미세 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국에서도 재작년 1,280원 전고점까지 갈 수 있다고 염두에 둘 수 있다"며 "그 정도는 충분히 갈 수 있고, 사실 원화만 개입으로 레벨을 눌러서 안 갈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엔-원 환율이 계속 떨어졌으니 상대적으로 원화 약세가 완만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역외 헤지펀드 등을 중심으로 한 비드가 얼마나 이어질지 등이 레벨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C딜러는 "딱히 달러-원의 하방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며 "시장에는 모멘텀이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아시아 장에서 헤지 펀드가 강하게 환율 상승에 베팅할 수도 있다는 경계감이 있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