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4월 수출 15.2%↑…中 코로나 확산세가 수출 향방 결정
  • 일시 : 2022-04-27 09:06:02
  • [인포맥스 POLL] 4월 수출 15.2%↑…中 코로나 확산세가 수출 향방 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4월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입 증가세가 더욱 가파른 모습을 보이며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수요 약화와 중국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하이 지역 봉쇄 등은 수출 증가율을 둔화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진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가 27일 국내 금융기관 7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4월 수출입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수출 증가율은 15.2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출액은 590억1천700만 달러로 전망됐다.

    기관별로는 삼성증권이 584억 달러로 가장 적게 예측했고, 신한금융투자가 600억 달러로 가장 많이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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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수입 증가율은 20.30%로, 수입 전망치는 612억2천400만 달러, 무역수지는 22억6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6.9% 늘었다. 수입액은 25.5% 증가했다.

    1~20일까지 무역수지는 51억9천900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수출에 비해 수입 증가세가 더 가팔라 무역수지 적자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와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의 상하이 지역 봉쇄와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 약화 등은 수출 증가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수출에 비해 수입 증가세가 더 가팔라 무역수지 적자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여파로 상해 지역 봉쇄에 따른 생산 및 물류 차질이 수출의 상대적 부진에 영향을 준 반면 수입은 국내 코로나 확산세 둔화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 중반 증가세 지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후 단기 수출 향방 역시 중국 코로나 확산 여파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석유제품 수출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부품 차질차질, 가격 영향 등으로 품목별 수출 실적이 차별화하는 모습"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 약화를 고려하면 향후 국내 수출 증가율은 점차 완만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려보다 4월 수출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중국 및 홍콩 등 중화권 수출 부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한편 에너지 및 각종 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으로 4월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무역수지는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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