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물가 잡으려면 금리 5~6%로 올라야…상당한 침체 우려"
  • 일시 : 2022-04-27 10:08:21
  • "연준 물가 잡으려면 금리 5~6%로 올라야…상당한 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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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이체방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물가상승을 억제하려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올려야 하며, 이는 심각한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6일(현지시간) 더스트리트와 CNN비즈니스,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도 경제 회복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상황이 예상대로 펼쳐지긴 어려우리라고 판단했다.

    데이비드 폴커츠-란다우가 이끄는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려면 연방기금금리가 5~6%로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연방기금금리는 0.25~0.5% 수준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이에 따른 금융시장 동요가 내년 말께 미 경제를 상당한 침체(significant recession)에 빠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려면 온건한 침체보다 강한 침체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예상되는 수준의 긴축으로는 물가를 잡기 어려우며, 이에 따라 연준이 더욱 강한 긴축에 나설 경우 물가는 억제되겠지만 경기가 상당히 침체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되돌아오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임금 인상과 공급망 붕괴, 임대료 인상, 판매자의 가격 인상과 고객의 수용, 기대 인플레이션 고조 등이 물가를 계속 높은 수준에 머물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CNN비즈니스는 도이체방크가 이달 초 메이저 은행들 가운데 처음으로 완만한 침체를 예상했으나 이제는 더욱 심각한 침체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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