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디지털화폐 도입 위한 준비업무 추진…2단계 실험 진행중"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한국은행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여부 결정에 앞서 충분한 사전 연구와 점검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CBDC 도입을 위한 기술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이다.
한국은행은 27일 공개한 '2021년 지급결제보고서'에서 CBDC와 관련한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주요국 중앙은행 등과의 협력도 강화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은은 기술적 기반 확보 노력의 일환으로 CBDC 단위 업무와 업무절차 등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외부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후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CBDC 모의 실험 연구를 두 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1단계 모의실험에서는 클라우드에 가상 실험환경을 조성해 모의실험 시스템을 구축하고 CBDC의 제조와 발행, 유통, 환수, 폐기 등의 기능을 구현하고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2단계 실험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통신이 단절된 상황에서 CBDC가 저장된 IC카드나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지 등을 실험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자산 구매 기능이나 국가 간 송금 등 확장기능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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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은은 CBDC 도입 시 예상되는 법적·기술적 이슈와 한은의 주요 책무 및 역할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자문단을 꾸려 연구도 지속했다.
지난해에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관련 주요 이슈 및 중앙은행의 과제'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해 학계와 금융권, IT기업, 외국 중앙은행 등과의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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