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0년 모기지금리 5.37%…2009년 이후 최고에 수요 급감
  • 일시 : 2022-04-27 22:32:43
  • 美 30년 모기지금리 5.37%…2009년 이후 최고에 수요 급감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9년 이후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모기지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이에 고정 금리보다 이자율이 낮은 변동 금리 모기지가 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지난주 계절조정 기준 총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보다 8.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정도로 줄어든 수준이다.

    이처럼 모기지신청 수요가 급감한 것은 모기지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대출액 64만7천200달러 이하에 대한 30년 고정 평균 모기지 대출 계약 금리는 5.37%로 직전주 5.20%에서 상승했다.

    20% 다운페이먼트에 80% LTV가 적용되는 대출의 경우 초기 수수료를 포함한 금리가 0.66%에서 0.67%로 올랐다.

    이는 2009년 이후 최고치다.

    높아진 모기지 금리는 봄에 주택수요가 많은 시즌에 주택 구입자들의 수요에도 타격을 줬다.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 건수는 지난주 8% 감소했으며, 전년동기대비 18% 줄었다.

    재융자 신청 건수도 한 주 동안 9%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급감한 수준이다.

    전체 건수에서 재융자 신청 비율도 35%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약 61% 정도였다.

    주택 구매자들은 이자율이 더 낮은 변동금리 모기지론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주 5년물 변동 금리 모기지(ARM;adjustable-rate mortgages) 금리는 4.28%를 기록했다.

    MBA의 조엘 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주택 구입 신청이 줄어든 것은 잠재적으로 향후 주택 판매가 약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주 ARM 신청 건수의 비중은 대출 건수로는 9% 이상, 금액 규모로는 18% 이상이었다"며 "ARM 점유율은 3개월 전보다 2배가 됐으며, 같은 기간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1.5%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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