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입금액지수 상승 지속…반도체 호조·원자재 가격 오름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3월 수출입 물량과 금액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수출물량지수와 수입물량지수가 각각 6개월과 1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수출금액지수는 17개월 연속, 수입금액지수는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2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6.4%)와 제1차 금속제품(-5.3%) 등이 감소했으나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확산 파운드리 업황 호조 등으로 반도체 수출이 늘면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33.0%), 기계 및 장비(2.7%)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20.9% 상승했다.
운송장비(-6.3%) 및 농림수산품(-13.1%)이 감소했으나 반도체 등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33.8%) 증가와 더불어 고유가로 인해 수출 가격이 오르고 아세안 등에서의 수요가 증가해 석탄 및 석유제품(88.0%)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반도체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 29.4% 상승했고, 금액 기준으로는 39.4% 상승하며 2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하며 19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기계 및 장비(-8.8%), 제1차 금속제품(-3.5%) 등이 감소했으나 광산품(22.6%),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5.7%)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수입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3% 상승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수입 감소로 기계 및 장비(-10.3%)와 운송장비(-7.3%) 등이 감소했으나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광산품(88.4%)이 늘고,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3.8%)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3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22.2%)이 수출가격(14.5%)보다 더 크게 오르며 전년 동월 대비 6.3% 하락했다. 12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월 대비로는 0.4% 하락했다. 9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한편, 3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5.6%)가 상승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6.3%)가 하락해 전년 같은 달보다 1.0% 하락하며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순상품교역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고,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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