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돈 풀기 계속…엔저 골 더 깊어진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기존의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엔저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세계 주요 경제국과 일본과의 금리 차가 더욱 벌어지면서 엔화 매도 현상이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28일 금융정보서비스 업체 다우존스에 따르면,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는 "BOJ는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2023 회계연도(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의 1.1%로 유지하는 등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며 "은행이 내년 CPI 상승률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 것은 여전히 매우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진단했다.
이날 BOJ는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무제한 매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근원 CPI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1월의 1.1%에서 1.9%로 상향 조정했지만, 내년 전망치는 바꾸지 않았다.
이네스는 "결국 미 국채 금리 수준이 달러-엔 환율의 130엔 돌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도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30엔선에 근접한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1시 40분 기준 달러-엔은 전장 대비 1.04% 오른 129.729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장중 129.883엔까지 치솟으면서 2002년 4월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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