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장 진단] 김형렬 교보證 "고환율, 증시 영향 제한적…반등은 글쎄"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황남경 기자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의 환율 급등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환율 불안감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보다 금융 스트레스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2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한국의 대외수지와 교역환경이 썩 좋은 편은 아니나 월 수출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기초체력은 나쁘지 않다"면서 "1,300원을 목전에 둔 달러-원 환율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1,265원에 거래를 마치다 이날 다시 환율이 장중에 1,274.65원까지 치솟았다.
그는 "일본 엔화 가치가 급락한 점을 비춰보면 지금은 달러화 강세가 다른 이종통화에 대한 약세를 유도하는 것"이라며 "미국 통화정책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환율 상승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원화 약세의 영향을 받는 부분도 일정 부분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임계치에 도달하여 완화할 수 있다면 고환율이 글로벌 자본에 매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며 환율 상승을 '양날의 칼'이라고 표현했다.
다만 김 센터장은 환율 변동과 별개로 증시의 반등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 경기 둔화 우려 등 매크로 이슈가 산적해 있다"면서 "통화정책으로 물가가 다소 잡히더라도 경기 침체 가능성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따라서 증시가 환율 안정 혹은 물가 안정 등으로 반등한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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