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1분기 美 마이너스 성장에 시선 집중…주식·달러↑ 채권↓
  • 일시 : 2022-04-29 06:13:09
  • <뉴욕마켓워치> 1분기 美 마이너스 성장에 시선 집중…주식·달러↑ 채권↓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1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했다는 소식에도 기술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급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7%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3.06% 반등했다.

    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가 마이너스로 나오면서 경기둔화 전망이 부각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달러화 가치는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연준이 나홀로 매파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일본은행(BOJ)이 비둘기파적인행보를 고수하면서 엔화는 20년 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달러 인덱스도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독일이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에 더는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에 상승했다.

    이날 금융시장은 미국의 1분기 GDP 속보치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는 계절조정 기준 1분기 GDP가 전기대비 연율 1.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 증가를 밑돈 것이다.

    미국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분기(-31.4%)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6.9%로 확정된 바 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4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도 발표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천명 감소한 18만 명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8만 명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캔자스시티 연은의 4월 관할지역 제조업 합성지수는 25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치 37보다 큰 폭 낮은 수준이다. 4월 제조업 합성지수는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34도 큰 폭 하회했다.

    뉴욕증시 마감 후 아마존은 1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애플은 월가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놨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4.46포인트(1.85%) 상승한 33,916.3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3.54포인트(2.47%) 오른 4,287.5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2.60포인트(3.06%) 반등한 12,871.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분기 실적,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특히 페이스북인 메타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기술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대로 떨어지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부추겼으나 전문가들은 무역적자 확대와 재고 둔화에 따른 것이라며 미국의 소비와 투자는 여전히 탄탄하다고 분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1.4% 줄어들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 증가를 밑돌 뿐만 아니라 전분기 기록한 6.9%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미국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분기(-31.4%) 이후 7개 분기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GDP 부진에도 2.88% 수준까지 올랐다. 장 마감 시점에는 2.82% 수준으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은행(연준·Fed)의 금리 결정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5bp 이상 올라 2.63% 수준에서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성장률 둔화에도 연준이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은 종목별로 엇갈리고 있으나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80%가량의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7% 이상 올랐다. 메타는 지난 2월에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26% 하락했으며, 일일 활동 사용자가 전분기보다 증가하고 예상치도 웃돌았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퀄컴의 주가도 강한 실적 발표에 9% 이상 올랐고, 페이팔은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에 11% 이상 올랐다.

    트위터의 주가는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소식에 1% 가까이 오르는 데 그쳤다.

    맥도날드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주가도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각각 2% 이상 올랐다.

    이날은 장 마감 후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이 발표된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긍정적으로 나왔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 명을 밑도는 수준을 유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천 명 감소한 18만 명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8만 명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들의 실적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거시 경제 부문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라마 캐피털의 맥스 와서만 창립자 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실적이 나오고 있으며, 기업들이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음에도 그것들이 매우 강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문제는 매크로(거시경제) 쪽이다"라며 공급망 병목현상, 높은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 연준의 연착륙 여부 등이 여전히 시장의 불안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리걸앤제너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존 로 멀티에셋펀드 담당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사람들이 많은 확신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펀더멘털(기초여건)상의 불확실성이 특히 높은 시기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팬데믹 초기를 제외하고 금융위기 이후에는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지 않았으나 채권시장의 변동성은 가장 높은 시기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6.5%에 달했다.

    6월 회의에서 75bp 인상 가능성은 84.1%로 전날의 74.5%에서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61포인트(5.09%) 하락한 29.99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5.32bp 상승한 2.865%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6.86bp 상승한 2.645%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81bp 상승한 2.931%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23.5bp에서 22.0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수익률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주목하며 상승했지만 부진한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반영하며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이날 2.88%대에 고점을 기록했고, 30년물 수익률은 2.96%를 고점으로 점차 상승폭을 줄였다.

    2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2.67%까지 오른 후 상승폭이 제한됐다.

    채권시장은 이날 오전에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자 경기 둔화 우려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1.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 증가를 밑도는 것이다.

    미국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분기(-31.4%)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6.9%로 확정된 바 있다.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은 지속되고 있다.

    이날 1분기 GDP 속보치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도 무역수지 적자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풀이됐다.

    채권시장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는 전일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에너지를 무기로 내세웠다.

    이는 유럽을 중심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했고, 인플레이션 급등 지속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한 연설에서 "만일 누군가가 외부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에 개입하려 하면서, 러시아에 허용할 수 없는 전략적 위협을 조성할 경우 이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은 전격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주에 열리는 5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같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마이너스 성장률은 시장 변동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5월에 50bp의 빅스텝 금리 결정을 시사한 상태다.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경우 연준의 긴축 경로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계 자산운용사 나빌리에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빌리에 회장은 "경기침체의 기술적인 정의를 2분기 연속 마이너스 GDP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보고, 중앙은행이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 중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미국 1분기 GDP가 우울하게 나오면서 연준이 꽤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도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1분기 미국 GDP 속보치를 비롯해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4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가 발표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천명 감소한 18만 명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8만 명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캔자스시티 연은의 4월 관할지역 제조업 합성지수는 25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치 37보다 큰 폭 낮은 수준이다. 4월 제조업 합성지수는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34도 큰 폭 하회했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실질 GDP가 위축된 것은 역대 최대로 높아진 무역적자 탓"이라며 "앞으로 가장 큰 문제는 소비자들이 결국 물가 상승과 이에 못미치는 임금 상승에 반응하면서 균열을 일으킬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뱅크레이트의 마크 햄릭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경제지표 스냅샷은 우리가 현재 변동성이 크고, 복잡한 시기를 보내고 있음을 알려준다"며 "1년 동안의 성장에 대한 예측은 향후 몇 달 동안 더 나아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은 역대 최고의 인플레이션에 주목하며 금리를 인상하겠지만 계속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0.88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28.330엔보다 2.554엔(1.99%) 급등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509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5583달러보다 0.00486달러(0.46%)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7.60엔을 기록, 전장 135.48엔보다 2.12엔(1.56%)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957보다 0.62% 상승한 103.591을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한때 103.938을 찍으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연준이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하는 가운데 주요 중앙은행들은 비둘파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BOJ는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도 고수하는 등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갔다. BOJ는 10년물 국채를 0.25% 금리로 무제한 사들이는 연속 지정가 매입 오퍼레이션을 매영업일 실시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이 초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인 여파로 달러 엔 환율은 한 때 131.250엔을 기록하는 등 엔화 가치는 추락했다.

    러시아가 대금을 자국 화폐인 루블화로 결제하지 않았다면서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을 전격 중단한 데 따른 파장도 이어졌다.

    유럽연합(EU)은 루블화로 러시아산 가스값을 지불하지 말라고 회원국에 권고하며 맞대응에 나섰지만 혼선이 지속됐다.

    유럽의 일부 기업이 러시아의 루블화 결제 요구에 맞추기 위해 러시아 국영은행인 가스프롬은행에 계좌를 개설했거나, 개설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기 때문이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역내 가스 수입사를 겨냥해 계약서에 루블화 결제를 명시한 경우가 아닌 한 이는 제재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화는 EU의 강경 대응에도 마땅한 지지선을 찾지 못하며 추가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한때 1.04690달러를 기록하는 등 2017년 이후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유로-달러 환율 하락은 유로화의 약세를 의미한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달러화 강세를 막아서지 못했다. 미국의 1분기 GDP는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계속되는 여파 속에 연율 -1.4%로 집계됐다.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는 마침표를 찍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는 6.9% 성장한 바 있다.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1∼2분기 이후 처음이다.

    코너스톤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클리프 호지는 "오늘 아침 GDP가 예상을 크게 빗나갔지만 헤드라인만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무역, 재고, 정부 지출은 모두 부진했지만, 소비는 견조했고 기업 투자도 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 서비스 지출로의 전환은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으며 코어 PCE는 약간 가벼워졌다"면서 "큰 헤드라인 미스는 또한 연준에게 숨 쉴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FS 그룹의 선임 분석가인 아르네 페티메자스는 "오늘 아침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성명서의 메시지는 일본국채 10년물 수익률 목표를 0.25%에 지키기 위한 무제한 채권 매입 계획을 고수하는 등 꿈쩍도 하지 않겠다는 점이다"고 풀이했다.

    웨스트팩의 외환 전략가인 션 캘로우는 "몇 주 동안 당국자들이 엔화에 대해 혼란스러운 발언을 했지만 BOJ는글로벌 인플레이션 급등은 일본 외 지역이므로 제로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130엔은 반올림된 숫자일 수 있지만 레드 라인이 될 수 없으며 관심이 2002년 고점인 135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BC의 헬리마 크로프트 "(러시아의 폴란드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 중단 등 )이것은 에너지 전쟁의 첫 번째 노골적인 행위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 문제는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려는 유럽의 결의에 대한 엄격한 시험이 될 수 있는 이번 조치가 다른 주요 수입국으로 확대될 것인지 여부다"고 강조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34달러(3.3%) 오른 배럴당 105.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의 EU 대표단이 독일에 대체 공급처를 찾을 충분한 시간을 준다면 러시아의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EU 조치에 더는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EU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독일이 반대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었다.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독일이 만약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반대하지 않는다면 EU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 외교 소식통들은 이러한 결정이 이르면 다음주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은 독일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가 가능하다며 수일 내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주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로의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러시아가 다른 EU 국가들에 대한 가스 공급도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 재무장관은 전날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 올해 서방의 제재로 17%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많은 사람이 예상한 대로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에너지 지배력을 무기로 사용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면서 전 세계가 에너지 공급을 놓고 광란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른 영향은 유럽 천연가스 시장뿐만 아니라 휘발유나 디젤과 같은 상품에서도 감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