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5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 일시 : 2022-04-29 08:15:18
  • 한국동서발전, 5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3년물, T+95bp 확정…그린본드 형태, 한국물 물꼬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

    29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확정했다. 전일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북빌딩(수요예측)을 마친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3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미국 3년 국채금리에 95b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쿠폰과 수익률(yield)은 각각 3.60%, 3.752%다.

    당초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로 130bp를 제시했으나 풍부한 수요에 힘입어 스프레드를 35bp가량 끌어내렸다.

    이번 채권은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로 발행된다. 이에 따라 조달 자금의 사용처는 친환경 사업으로 제한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열풍이 거세지며 석탄화력발전사에 대한 투자 수요 위축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은 그린본드로 해당 리스크를 돌파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번 딜로 최근 중단됐던 한국물 발행시장의 물꼬를 틔웠다. 최근 시장 변동성 고조 등으로 투자 수요가 위축되자 지난주 미래에셋증권과 이번주 KB국민카드, 부산은행 등 A급 이하 발행사들은 조달 연기를 결정했다.

    반면 한국동서발전은 과감히 시장을 찾아 흥행에 성공했다. 북빌딩 개시 후 반나절 여 만에 16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하는 등 압도적인 호응을 얻었다. AA급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동서발전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UBS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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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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