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광공업생산 1.3% 증가…6개월 연속 플러스(종합)
  • 일시 : 2022-04-29 08:17:54
  • 3월 광공업생산 1.3% 증가…6개월 연속 플러스(종합)

    동행지수 꺾여…선행지수는 9개월째 내림세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최진우 기자 = 광공업생산이 6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1.3% 늘었다.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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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결과이기도 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국내외 4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월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0.13%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광공업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1.3% 늘었다.

    반도체(-2.3%)와 자동차(-2.3%)에서 부진했지만, 식료품(7.1%)과 기타 운송장비(11.3%), 의약품(9.5%)이 호조를 보인 덕이다.

    제조업 출하는 0.9% 증가했다. 내수 출하는 보합, 수출 출하는 2.2% 늘었다.

    제조업 재고는 0.3% 감소했다. 재고율의 의미하는 '재고/출하' 비율은 114.4%로 1.4%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0.4% 증가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1.7% 늘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8.9%로 1.3%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5% 늘었다. 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보험(3.8%)과 도소매(1.2%), 부동산(3.2%) 등에서 개선됐고, 예술·스포츠·여가(-0.4%), 협회·수리·개인(-0.4%)은 부진했다.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 등을 합친 전(全)산업 생산은 1.5% 증가했다.

    소매 판매는 0.5% 감소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1%)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가전제품 등 내구재(-7.0%)와 의복 등 준내구재(-2.6%)에서 매출이 부진했던 탓이다.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각각 2.9% 0.3% 줄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 동향 통계심의관은 "서비스업과 광공업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산업이 증가로 전환했다"면서 "최근 경기가 두 달 연속 주춤했던 데에 벗어나 회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내수 지표들이 모두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이라며 "불안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하락했다. 6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하락했다. 9개월 연속 내림세다.

    어운선 심의관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9개월 연속 하락했다"면서 "경험적으로 보면 경기 변환점 발생 신호로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전환점 발생 신호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더 커졌다"면서도 "다만,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한 달 하락한 거고, 수출 호조도 지속하고 있고 소비심리도 상승하고 있어 상방 요인도 있다"고 강조했다.

    어 심의관은 4월 전망에 대해 상방과 하방 요인을 각각 들면서 설명했다.

    우선 반도체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도 호재로 꼽았다. 새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우호적으로 봤다.

    다만 어 심의관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 요인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봉쇄 조치도 있어서 악화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고, 통화정책 긴축 전환도 나타나고 있어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다"며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whcoi@yna.co.kr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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