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밥값도 폭등"…美 치솟는 물가에 노년층 '식생활' 위기
  • 일시 : 2022-04-29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밥값도 폭등"…美 치솟는 물가에 노년층 '식생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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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40년만에 가장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금융취약계층인 노인들이 전례 없는 식생활 위기에 처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노인연맹(Senior Citizens League)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식비 지원 프로그램인 보충적 영양지원 프로그램(SNAP)을 신청한 노년층의 비율은 작년 10월 20%에서 올해 3월 45%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농무부(USDA)에서 실시하는 SNAP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비를 지원해주는 정책으로, 1인 가족의 경우 월 최대 194달러(약 21만7천원), 4인 가족은 649달러(약 72만8천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노인연맹은 미국의 물가가 급등하면서 많은 노인이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리게 됐다고 전했다. 메리 존슨 사회보장 분석가는 "수많은 노인이 식료품비 급등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점점 더 많은 수의 노인들이 SNAP 신청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급등으로 인해 앞으로 노인들의 부채 규모가 증가하고, 처음으로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는 노인 수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매사추세츠대(MIT) 산하 노인학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의 독거노인 중 절반가량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최소 생계유지비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다. 미 노년층의 12%가 수령하는 월 평균 사회보장급여는 1천657달러로 지난해보다 5.9% 증가했지만, 이 증가율은 미국의 3월 물가상승률인 8.5%에 못 미친다. (정윤교 기자)

    ◇ 구글, 스냅챗, 페이스북 실적 악화 주범은 애플

    올해 1분기 구글 모기업 알파벳, 스냅챗 모기업 스냅,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등 미국 대형기술기업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애플의 개인정보보호정책 변경이 지목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터 관리업체 로테임의 분석에 따르면 애플의 정책 변경에 따른 메타, 구글의 유튜브, 스냅, 트위터의 매출은 올해 연간 160억 달러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애플은 지난 2021년 4월 도입한 앱 추적 투명성 정책(ATT)을 통해 개발자들이 사용자의 사용 이력을 추적하기 전에 사용자의 동의를 얻도록 강제했다. 이런 정책 변경으로 다수 사용자의 이력을 추적하지 못하게 돼 플랫폼 기업들은 목표로 한 고객층에서 광고 캠페인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워졌다.

    메타는 이미 지난해 애플의 정책 변경으로 100억 달러의 주문에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메타는 올해 1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10년 전 상장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스냅의 최고경영자(CEO)인 에반 슈피겔은 1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보다 험난했다"며 애플의 정책 변경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스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0억6천만 달러였는데 시장 예상치인 10억7천만 달러에 미달했다. 순손실액은 시장예상보다 큰 3억5천960만 달러였다.

    구글은 애플 정책 변경의 영향을 가장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사용자 이력보다는 검색창 유입이 광고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구글은 유튜브, G메일, 크롬 등의 서비스를 통해 막대한 사용자 이력을 확보했다.

    그런 구글도 애플 정책 변경에 따른 피해를 벗어나지 못했다.

    알파벳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루스 포랏은 실적발표에서 "직접 응답 부문에서 ATT의 역풍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벳의 매출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유튜브의 광고매출은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 외에도 대형 기술기업들의 매출을 잠식한 요인들이 있었다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현지 소비자에 대한 광고 등 많은 기업의 러시아 내 활동을 보류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공급망 붕괴에서 비롯된 인플레이션 환경은 민감한 마케터들이 광고비 지출을 줄이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남승표 기자)

    ◇ LME, CEO 퇴임 철회…니켈 거래 혼란 수습 지속

    홍콩거래소는 산하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매튜 체임벌린 최고경영자(CEO)를 유임시키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체임벌린 CEO는 4월 말 물러날 예정이었지만, 계획은 철회됐다.

    지난 3월 발생한 니켈 거래 중단에 따른 후속 대응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체임벌린 CEO가 수습 작업을 계속 지휘하기로 했다.

    LME는 지난달 8일 니켈 선물 계약이 10만 달러를 웃돌자 39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취소하고 6거래일 동안 거래를 중단했다. 이후 거래소는 일일 가격제한폭을 설정했다.

    현재 영국 금융당국은 LME의 니켈 거래 중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LME도 거래 제도를 재점검하고 있어 CEO 교체가 적당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신문은 전했다. (문정현 기자)

    ◇ 머스크 인수, 트위터 임직원 7천 명에 미칠 영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가 현실화한 가운데, 이같은 계약이 트위터의 임직원 약 7천 명에 미칠 영향에 관한 전망이 나왔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지난 25일 회의에서 현재로서는 정리 해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머스크 CEO가 올 연말께 회사를 인수할 경우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트위터가 마지막으로 대규모의 정리 해고를 단행한 것은 지난 2016년이다. 당시 직원의 9%, 약 350명이 짐을 싸야 했다. 영업 및 마케팅 직군의 직원들이 해고 인력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아그라왈 CEO는 또, 월요일 회의에서 고용 동결 가능성을 묻는 말에 채용 계획은 아직 유동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인수 절차가 끝나기 전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가 이뤄질 수도 있다.

    트위터 측은 지난 3월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정책을 시행하기는 했지만, 아그라왈 CEO는 지난달 직원들이 재택과 사무실 근무 등 근무처와 근무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 이후 해당 방침이 바뀔 수도 있다. 머스크가 트위터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여부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그가 트위터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직원들이 아무도 출근하지 않는다며 노숙자 쉼터로 전환해야 할 수도 있다는 뼈 있는 농담을 던진 적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해당 트윗은 삭제된 상태다. (강보인 기자)

    ◇ 비욘드미트, 맥도날드 파트너십에 주가 상승

    미국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 주가가 맥도날드와의 파트너십이 영구적일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비욘드미트 주가는 7.57% 오른 38.2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패스트컴퍼니가 개최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서밋'에서 맥도날드의 모건 플랫플리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향후 몇 년간 외식 산업이 극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변화에는 맥플랜드 파트너십으로 비욘드미트와 함께한 제품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맥플랜트 제품이 시범 시장에서 얼마나 잘 팔리는지에 대한 보고서 결과가 다소 엇갈렸었다면서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신제품에 대한 소식에 굶주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체육 제품이 맥도날드의 메뉴에 영구적으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마켓워치는 대체육 및 대체 우유 제품은 지난 몇 년간 기반을 다졌다면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 홍콩 주민들이 싱가포르로 가는 이유

    홍콩의 엄격한 팬데믹 규제에 따라 일부 주민들이 싱가포르로 이주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올해 1분기 민간주택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4.2% 올랐는데, 이는 지난 분기 2.6%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홍콩 주민의 싱가포르 임대 수요가 늘어나며 임대료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싱가포르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3월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오는 방문객은 지난 1월이나 2월과 비교해 거의 배 이상 늘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방문객 중 일부는 싱가포르에 정착할 계획이며, 생활 공유 공간이나 주거시설이 완비된 서비스형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의 생활 공유 스타트업 흠렛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홍콩 주민들의 예약이 25%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홍콩은 지난 1월부터 '제로 코로나19'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매일 오후 6시부터는 외식을 금지하고 있다. (권용욱 기자)

    ◇ 아마존 직원, 임금 11% 올랐지만 "회사에 더 머무를 가치 없다"

    아마존이 신입 직원을 고용하고 인재를 떠나지 않게 하려고 기본급 상한을 두 배로 올렸지만, 회사의 인력이 감소하는 가운데 일부 직원들은 후속 임금 인상이 직원들을 떠나지 않게 하기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7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아마존 직원들은 회사의 보상 정책에 실망했으며,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인상분이 결국 큰 폭은 아니라고 전했다.

    경력 10년 차의 프로그램 매니저는 임금이 11% 인상됐지만 미미한 수준이어서 다른 기술기업의 리크루터의 전화에 더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 더 이상 머무르는 것이 가치가 없다"고 언급했다.

    일부 직원들은 임금 인상의 대부분이 2년에 걸쳐 받게 되는 제한부 주식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매체가 입수한 월급 명세서와 현직 직원 인터뷰에 따르면 기본급 인상폭은 역할과 근속연수에 따라 3~60% 범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아마존은 대부분 직종에 대한 기본급 상한을 16만 달러에서 35만 달러로 두 배 넘게 올린다고 밝혔다. (정선미 기자)

    ◇ 中 베이징, 바이두 무인택시 규제 완화

    중국 수도 베이징이 무인택시 시대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무인택시를 서비스하는 바이두의 아폴로 고(Apollo Go)와 포니에이아이(Pony.ai)가 베이징 교외지역에서 안전기사 없이 무인택시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베이징시 당국이 규제를 풀어준 것이다. 직원이 여전히 무인택시에 동승해야 하지만 운전자 좌석에는 앉지 않아도 된다.

    아폴로 고는 안전기사 없이 무인택시 10대를 운영하게 됐다. 아폴로 고는 앞으로 무인택시를 30대 더 늘릴 계획이다. 포니에이아이도 안전기사 없이 무인택시 4대를 운영하고, 무인택시를 늘릴 전망이다.

    한편 미국에선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웨이모와 GM의 크루즈가 100% 무인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야간에만 무인택시를 운영할 수 있다. (서영태 기자)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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