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 선호 심리 회복에 1,260원대 중반…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아시아 장에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1,260원대 중후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5.80원 내린 1,266.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 내린 1,272.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전에 나온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의 구두 개입성 메시지 영향을 받았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하락 폭을 확대했다. 아시아 시간대에서 달러화 강세 흐름이 주춤해져 하방 압력으로 더했다. 달러 인덱스는 103.49선까지 내렸다.
증시가 반등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중국 증시를 비롯해 코스피가 반등했다. 코스피는 0.76% 올랐고 외국인은 868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엔화 가치도 올랐다. 오전 중 130.969엔까지 상승했던 달러-엔은 현재 130.55엔 선까지 내렸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환율 하락을 두고 급격한 상승세로 인한 일시적인 되돌림일 수 있다며 추세 전환으로 보긴 이르다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아시아 통화 가치와 증시가 동반 상승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로 달러-원 레벨도 내려왔다"면서 "급격하게 오른 레벨 부담에 따른 되돌림으로 판단하며 추가 하락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롱 심리가 워낙 강했기에 하락 폭이 크지 않아도 추격 매도도 일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후에는 현재 레벨에서 등락하며 방향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92엔 내린 130.58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68달러 오른 1.0514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9.8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91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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