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강달러, 美 다국적 기업 힘들게 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국면이 미국 다국적 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미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버리의 매튜 라이언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봉쇄와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 우크라이나 전쟁,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의 재료들이 달러 강세 현상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최근 일본은행(BOJ)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인한 20년 내 엔화 가치 최저치 기록 등의 현상도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글로벌 강달러 현상을 투자자들이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 또한 나왔다.
투자 자문회사 노테리스의 피터 이오시프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실질적으로 달러 강세는 미국 제품의 해외 수출 가격을 더 비싸게 만들어 미 수출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지게 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달러 강세는 또한 미 연준이 시장에서 현금을 고갈시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면서 "이는 투자하고 이동시킬 수 있는 달러가 적어진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오시프 애널리스트는 또 미 증시가 때때로 달러 가치와 역의 상관관계를 보일 수도 있는데, 강달러 현상이 "미 주식 시장 투자자들에게 안전 자산으로 도피하라는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올해 들어 약 8%가량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가량 밀린 바 있다.
한편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5000)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 47분 현재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7% 하락한 103.277을 나타냈다.
rockporter@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