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준금리 17%->14%로 인하…이달 들어 두 번째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17%에서 14%로 내렸다. 서방의 제재로 인한 경기 악화를 완화하기 위해서다.
29일(현지시간)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8일에 이어 또다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이번 인하 폭은 3%포인트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며칠 뒤 루블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대폭 인상했다.
이후 루블화 가치가 안정되고 서방의 제재로 경기가 크게 악화하자 기준금리를 이달 8일 20%에서 17%로 3%포인트 인하했다.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14%로 인하해 4월 들어 두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러시아 경제의 대외 환경이 여전히 도전적이며 경제 활동을 상당히 제약한다"라며 "물가와 금융안정 위험이 더는 증가하지 않아 주요 금리 인하를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라고 평가했다.
중앙은행은 "최근 주간 지표로 볼 때 루블화 강세와 소비자 활동 둔화로 현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라며 인플레 전망은 향후 재정정책과 함께 제재에 따른 수출입 미래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러시아의 인플레이션이 18%~23%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5%~7%로 둔화하고, 2024년에는 4%의 목표치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은 마이너스 8%~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과 대체로 일치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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