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초대 경제라인 구성완료…기재부 출신 중용
  • 일시 : 2022-05-01 14:42:03
  • 尹당선인, 초대 경제라인 구성완료…기재부 출신 중용



    (서울=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업무보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3.31 [인수위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을 진두지휘할 핵심 경제라인의 구성을 완료했다. 국무총리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실 비서실장 및 경제수석을 모두 경제관료 출신으로 채우며 경제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일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대통령실 경제수석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 김대기 비서실장으로 이어지는 새 정부의 경제라인 진용이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윤 당선인은 경제의 중요성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위기 속 국가 경제를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일례로 그는 인수위 워크숍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라며 "우리 산업 구조를 첨단화, 고도화하는 책무를 다음 정부가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에 대한 윤 당선인의 인식은 인선에서도 드러난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당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역임한 인물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행정고시 8회로 경제기획원 예산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진보·보수 정권이 가리지 않고 중용한 유능한 경제 관료로 평가된다.

    김대기 비서실장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 정책실장을 거친 '경제통'이다.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기재부의 전신인 경제기획원, 기획예산처 출신으로 탄탄한 이력을 가진 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 역시 관가와 정치권 등에서 모두 인정하는 '경제 정책통'이다. 추 후보자는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고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등 주요 경제부처 요직을 거쳐 기재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20·21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는 등 정무 감각까지 겸비했다는 게 중론이다.

    경제에 사활을 걸겠다는 윤 당선인의 각오는 최상목 전 차관을 경제수석으로 발탁하며 한층 더 선명해졌다. 유능한 경제관료 출신 인사를 근거리에 두고 시급한 경제 현안을 발 빠르게 챙기겠다는 셈법이 엿보인다.

    최 신임 수석은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제부처 핵심 보직을 거쳐 기재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금융정책뿐 아니라 거시경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경제정책과 정책 조율 기능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당선인이 경제관료들을 요직에 기용하는 배경에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 정세 불안 속에 고물가 추세가 심화하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통화 긴축으로 돌아서며 돈줄을 죄고 있다.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경기 하방 압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커지는 분위기다.

    절체절명의 시기를 맞아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가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된 새 정부의 경제라인이 어떤 묘수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이 쏠린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심각한 경제위기 속에 시급하게 해결할 경제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현 상황을 타개하는데 자타가 공인하는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분야 전문성을 갖춘 최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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