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FOMC 대기 속 위험 회피에 1,260원대 중반…9.50원↑
  • 일시 : 2022-05-02 09:45:16
  • [서환] FOMC 대기 속 위험 회피에 1,260원대 중반…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 회피 심리로 인해 1,26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50원 오른 1,265.40원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뉴욕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해 위험 회피 심리를 보였다. 3월 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보다 6.6%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 6.4% 상승을 웃돌았다. 여기에 주요 기업의 실적 우려까지 더해 나스닥 지수는 4.17%나 급락했다.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된 뉴욕장의 영향을 받아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8.10원 오른 1,264.00원에 개장했다.

    다만 달러화 초강세가 진정되며 개장 이후 달러-원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지난주 103.938까지 상승한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시간대에서 103.2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5월 FOMC도 시장의 변동성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FOMC를 대기하며 실수요 위주로 수급이 처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이번 주 FOMC를 대기하며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되는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달러 인덱스가 상승 전환한다면 달러-원의 롱 플레이도 다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절 연휴로 중국 금융시장이 휴장"이라며 "그간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와 연동해 움직였는데 중국 휴장 시기에는 달러-원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피는 0.71% 하락했다. 외국인은 12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4엔 내린 129.7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1달러 오른 1.054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8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80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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