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5월 달러-원, 상방 리스크 여전…되돌림 시 변동성 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이규선 기자 = 5월 달러-원 환율은 상방 리스크가 여전하나 상단이 크게 높아진 만큼, 되돌림 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백석현 신한은행 S&T센터 연구원은 2일 '외환시장 동향 및 5월 전망'에서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러시아 전승기념일(9일), 중국의 봉쇄령 확대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다만 그는 달러-원 환율의 상단이 크게 높아지는 과정에서 시장 반응이 과도했던 만큼, 되돌림도 커질 가능성을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
5월 달러-원 환율 전망 레인지는 1,236~1,285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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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연구원은 매파로 돌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과 6월 FOMC는 환시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5월 FOMC에서 50bp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QT)을 병행할 것이라는 전망은 선반영되었다"라면서도 "그럼에도 6월 FOMC에서 점도표와 적정금리 수준을 상향 조정하며 연이은 빅 스텝을 감행할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 FOMC를 확인한 뒤에야 연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봉쇄령 확대 여부도 변수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 금리 인상기에 중국 악재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달러-원 급등에는 중국 경제 우려가 컸다"면서 "이제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효능보다 비용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이 상하이 방역을 세분화한 것처럼 묘안을 짜내고 통화정책이나 인프라 지출 등 부양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당국이 규제 강도를 조절하거나 플랫폼 산업 규제를 조기에 매듭지으려는 유인도 커졌다고 했다.
오는 9일에 예정된 러시아 전승기념일도 변수다.
백 연구원은 "오는 9일은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기념하는 국경일이고 푸틴 대통령이 전쟁의 성과를 과시하려는 욕구가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전쟁 목적을 달성하고 출구를 향할지가 단기적인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가능성이 희박하진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달 달러-엔 환율의 예상 범위는 127~132엔, 유로-달러 환율은 1.03~1.09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1,01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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