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美 긴축발 경기침체 우려…엘 에리언 "성장 동력 급격히 악화할 것"
  • 일시 : 2022-05-03 10:42:35
  • 커지는 美 긴축발 경기침체 우려…엘 에리언 "성장 동력 급격히 악화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50bp(1bp=0.01%p) 올리는 '빅 스텝'을 앞둔 가운데, 공격적인 긴축 행보에 따른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현지 경제학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글로벌 보험사 알리안츠의 경제 고문인 모하메드 엘-에리언도 경기침체를 걱정하는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엘-에리언 고문은 2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파이낸셜타임즈에 쓴 기고문을 통해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 위험을 동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강력한 긴축 행보가 심각한 시장 변동성과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며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협은 이미 기본 시나리오로 전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긴축은 이미 둔화 중인 경제에 압력을 가중할 것"이라며 "통화 및 재정의 성장 동력이 빠르게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화 정책 관료들은 그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수준의 양적 부양책으로 조성됐던 경제와 시장을 연착륙시키기 위해 정교한 기술뿐만 아니라 운, 시간 등이 모두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여기에 중국의 코로나19 제로 정책과 유럽의 석유 엠바고, 에너지 공급망 교란 등은 전 세계 경제에 역풍을 불러오고 있다며 시장에 더 큰 위험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운 좋게 전환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연준은 안정적인 경제로 되돌리기 위해 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 극도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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