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FOMC 관망세·RBA 대기 속 변동성 지속…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60원 중반대로 후퇴한 이후 등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반적으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가 짙게 나타나면서 장중에는 달러화 가치가 반락하면서 환율 상승 폭은 대부분 축소한 채로 보합권에서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다.
오후에 예정된 호주중앙은행(RBA)의 정책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흘러나온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0.80원 내린 1,264.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10원 상승한 1,267.20원에 출발했다. 주중에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면서 이벤트 경계감은 지속했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강세는 다소 주춤해졌다. 이미 시장에서 '빅스텝' 금리 인상과 매파적인 발언 등을 선반영하면서 변동성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 상승 폭을 서서히 반납한 달러-원 환율도 보합 수준에서 등락하는 등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와 함께 강보합을 유지하는 점도 레벨 상승 시도를 제한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6% 상승했고, 외국인은 678억 원 순매수했다.
달러 인덱스는 103.5선에서 103.4선까지 레벨이 하락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63~1,26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딱히 FOMC를 앞두고 환율 방향성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대부분 관망하는 분위기로 보이는데, 오전에는 위안화와 달러인덱스 방향을 따라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나올 RBA 정책 결정은 지난번 경험을 돌아보면, 일시적인 수준에 그칠 수 있다"며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1,270원 상승 시도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오후에도 지금 정도 레인지 변동을 두고 움직일 것 같다"며 "다른 통화 비교해서 달러-원 환율은 무거운 움직임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예정된 RBA 정책 결정에 관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시장 기대가 한 곳으로 모이지 않은 채로 금리 인상 폭과 긴축 강도 여부에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10원 상승한 1,267.10원에 개장했다.
다만 주중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추가 강세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달러화 가치가 반락했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장 초반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로 보합권을 등락했다.
장중 고점은 1,269.00원, 저점은 1,263.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9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9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6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21엔 하락한 129.99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80달러 상승한 1.0521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2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9.44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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