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美 집값 진정 안 되면 인플레이션 계속
  • 일시 : 2022-05-03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美 집값 진정 안 되면 인플레이션 계속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천정부지로 치솟은 미국의 집값이 진정되지 않는 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 투자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샌트럴플로리다대학(UCF)의 션 스나이더 교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집값과 운송 비용 급증에서 기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나이더 교수는 "교통 여건이 열악하고 집값이 거품 수준으로 치솟은 일부 지역에서는 인플레이션이 10%를 초과하는 등 다른 주요 도시보다 물가가 훨씬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3월 미국 전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5%를 기록한 가운데, 플로리다주 템파 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2%까지 치솟았다. 반면, 같은 기간 뉴욕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1%에 그쳤다.

    스나이더 교수는 이 같은 결과를 촉발한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집값 상승을 꼽았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템파 지역의 집값은 26% 넘게 급등했다. 이는 미 전역의 집값 상승률인 11%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스나이더 교수는 "집은 비트코인이 아니다. 매년 20%씩 올라서는 안 된다"라며 "앞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성장률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통 인프라도 지역 간 물가 상승세의 차이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템파보다 지하철 등 공공 교통망이 발달한 뉴욕의 경우 지난 3월 교통비가 14.7% 올랐지만, 템파 지역의 교통비는 평균 2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윤교 기자)

    ◇찰리 멍거 "로빈후드 실패하고 있다…신이 정의로워지는 것"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오른팔로 알려진 버크셔 해서웨이의 찰리 멍거 부회장이 증권거래 앱 로빈후드를 재차 비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멍거는 지난 30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로빈후드가 2021년 기업공개 이후 기반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점은 상당히 명백했다"면서 "모든 단기 도박과 거대한 수수료와 숨겨진 리베이트 등은 역겨웠다"고 말했다.

    멍거는 지난해 2월 이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로빈후드를 경마장 베팅과 비교했으며 그것이 매우 투기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이제 그들은 실패하고 있다. 신이 정의로워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빈후드는 앞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한 2억9천9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5개 분기 연속 매출은 줄어들었다. 로빈후드는 정규직의 9%를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빈후드의 공공정책 헤드는 멍거의 발언에 대해 성명을 통해 "멍거가 그가 아무것도 모르는 플랫폼과 소비자 기반을 잘못 묘사하는 것을 보는 것은 지친다"면서 "그는 단지 자신의 진의를 말해야 한다. 당신이 그와 같이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 한, 당신은 투자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멍거에게 그렇게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물었으며 멍거는 이에 대해 "아마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정선미 기자)

    ◇ 버핏, 버크셔의 성공은 '똑똑함' 아닌 '건전성' 덕분

    올해 들어 지금까지 버크셔 헤서웨이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지만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버크셔의 전략에 대해 오랫동안 조사한 뒤 이성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버핏은 지난 30일 열린 연례주주총회에서 버크셔의 성공에 대해 "우리가 똑똑하기(smart) 때문이 아니다. 우리가 건전하기(sane) 때문이다"고 말했다.

    버핏은 그가 주식시장의 시기를 잘 저울질한다는 한 질문자의 칭찬을 일축하며 자신은 주식시장이나 경제의 단기 전망을 정말로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강세에 대한 투자가 처음에는 좋지 않아 보인다면서 지난 2008년 대침체 시기 동안 순자산의 많은 부분을 지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를 가리키며 "고약한 시기, 정말로 멍청한 시기"라고 농담을 던졌다. 버크셔는 2009년 시장이 바닥을 치기에 앞서 골드만삭스와 제너럴일렉트릭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

    버핏은 버크셔의 오랜 장기 "매수 후 보유" 전략의 성공은 간단하다면서 "우리는 한 번도 시기를 저울질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버핏과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은 월가를 투기꾼들이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탄식했다. 멍거는 카지노 같은 분위기를 묘사했고 버핏은 시장을 '도박장'이라고 불렀다. (남승표 기자)

    ◇ 美 아마존 직원 코로나 유급 휴가 사라진다

    미국 온라인 상거래 기업 아마존 직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급 휴가가 사라진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코로나19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인 모든 미국 내 아마존 직원들이 익월 2일부터 최대 5일가량의 무급 휴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어 이제는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비교적 빠르게 나오기 때문에, 검사 결과 대기에 지원됐던 휴가는 더이상 유효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아마존은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았거나 격리된 직원에게 최대 2주간의 유급 휴가를 제공했다. 이후 지난 1월 유급 휴가 기간을 일주일, 최대 40시간으로 줄이는 등 점차 그 규모를 줄여왔다.

    이러한 아마존의 조치는 미국 내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이 바뀐 데 따른 것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아마존은 또 법에서 요구하지 않는 한 시설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례에 대한 전체 알림 전송 의무를 중단하고, 백신 접종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또한 멈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보인 기자)

    ◇ 외국계 증권사, 일본 거점 개설시 영어로 신청 가능

    외국계 증권사가 일본 내에 새롭게 거점을 개설할 때 영어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NHK가 1일 보도했다.

    영어로만 개설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지금까지 자산운용사 등에만 인정됐으며, 외국계 증권사는 거점을 열 때 일본어로 신청 서류를 작성해야 했다.

    금융청은 개설 절차를 모두 영어로 할 수 있도록 내각부령을 개정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해외 인재를 불러들이는 동시에 도쿄증권거래소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길 원하고 있다.

    금융청 관계자는 "해외 금융 사업자와 고급 인재가 일본에 오면 일본 자산운용 고도화, 금융상품 다양화, 금융 이노베이션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일요일 밤을 잘 보내는 세 가지 방법"

    미국 CNBC는 일요일을 잘 마무리 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이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1일(현지시간) "우리는 모두 일요일이 끝나갈 때 오는 두려움에 익숙하다"며 "월요일 아침에 직면해야 하는 일이나 책임감 등에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끼기 시작한다"고 진단했다.

    실제 링크트인이 미국 성인 3천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에서 66%가 '일요일의 무서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생산성 전문가인 크리스 베일리는 CNBC를 통해 일요일을 잘 보내기 위해 ▲한 주의 계획을 세우고 ▲해야 할 일과 성취 목록을 만들며 ▲자신을 스스로 돌볼 수 있는 습관을 만들라고 조언했다.

    한 주 동안 업무나 사적인 생활에서 성취하고 싶은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위해 매일의 업무를 조정할 수 있다고 베일리는 설명했다.

    그는 "해야 할 일의 목록은 앞으로 한 주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을 강조해야 한다"며 "성취 목록은 그 주에 했던 몇 가지 사례를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자신 자신을 스스로 돌 볼 수 있는 일기 쓰기나 친구 만나기, 명상 연습 등은 격동의 시기에 대처하거나 불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권용욱 기자)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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