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달러·국채금리, 11년만의 기준금리 인상에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약 11년 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하자 호주 달러와 호주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4일 오후 2시 44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뉴욕 대비 0.85% 급등한 0.7106달러를 기록했다.
RBA의 결정이 발표되기 전 0.70달러대 중반에서 움직이던 호주달러-달러는 금리 인상 소식에 장중 0.7146달러까지 치솟았다.
호주 10년물 국채 금리는 11.79bp 급등한 3.3770%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 금리는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을 점점 키우고 있다.
RBA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10%에서 0.35%로 전격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2010년 11월 이후 약 11년 6개월 만이다.
중앙은행은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가 5.1% 급등해 20여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자 긴축에 나섰다.
필립 로우 총재는 통화정책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빨리, 더 높은 수준으로 올랐고 임금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도 있다"며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할 때 통화 상태를 정상화하는 과정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와 중국의 혼란, 우크라이나 전쟁,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자 구매력 감소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있지만, 호주 경제 성장 전망치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로우 총재는 "RBA는 물가 상승률을 중앙은행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는 추가 금리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며 기준금리가 더 인상될 것임을 시사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20503115100016_01_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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