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FOMC 대기 속 주요 통화 연동하며 상승…2.70원↑
  • 일시 : 2022-05-03 16:39:36
  • [서환-마감] FOMC 대기 속 주요 통화 연동하며 상승…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60원대 후반대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 경계에 상승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관망세가 나타났으나 오후 들어 위안화 약세 및 달러화 반등에 상승폭을 다시 확대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70원 상승한 1,267.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전일 대비 2.10원 오른 1,267.20원에 개장했다.

    다만,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도 보합권에서 수급을 따라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기준금리를 0.35%로 25bp 인상했다. 호주달러-달러는 금리 인상 소식에 1.36%가량 급등했으나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1,260원대 중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달러-원 환율은 오후 들어 위안화 약세와 더불어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나타내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아시아 시장 마감 무렵 달러 인덱스는 다시 103.6선으로 올랐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8위안대로 상승했다.

    오전 중 달러 강세 완화에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도세가 들어온 가운데 실수급은 결제수요가 다소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중 상승세를 나타내던 코스피 지수도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1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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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260~1,270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휴일이 겹친 만큼 최대한 포지션을 가볍게 가져가며 연휴 이후 변동성을 대비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지난주 달러-원 환율이 1,275원 가까이 급등한 이후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쉽사리 1,270원대에 진입하지 못하는 가운데 시기상으로도 FOMC를 앞두고 있어 지금은 1,265원 내외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라며 "장중 위안화 약세 움직임 등에 연동하며 일중 매매를 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FOMC 이후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를 기대하지만, 대내외 환경이 바뀐 만큼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1,270원대 레벨에 대한 부담 등에 오전에는 롱포지션 청산 및 네고물량으로 추정되는 매도물량이 나왔다"며 "그러나 하단에서 결제수요가 지지하면서 막판 다시 오름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은 FOMC와 연휴를 앞두고 시장이 포지션을 가볍게 가는 가운데 실수요에 의한 매매만 소화되며 방향 없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10원 상승한 1,267.10원에 개장했다.

    다만 FOMC를 선반영한 가운데 추가 강세 재료가 부재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오후 들어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화도 재차 강세를 나타내면서 장 막판 달러 매수세가 환율을 높였다.

    장중 고점은 1,269.00원, 저점은 1,263.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7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65.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약 108억8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26% 하락한 2,680.46에, 코스닥은 0.64% 상승한 907.57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30.12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20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06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103.560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6828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9.51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9.19원, 고점은 190.0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52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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