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FOMC 50bp 인상 이후 경로 주목…주식↑달러↓채권 혼조
  • 일시 : 2022-05-04 06:02:18
  • <뉴욕마켓워치> FOMC 50bp 인상 이후 경로 주목…주식↑달러↓채권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다음날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0%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8%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2% 상승했다.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5월 FOMC 첫날을 맞아 50bp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발표 우려는 여전하지만 미 국채수익률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이미 반영된 50bp 인상 외에 추가적인 긴축 경로를 확인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장기물 국채수익률은 상승폭을 줄였다.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연준이 매파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가 주춤해지는 등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달러화 추가 강세를 제한했다.

    뉴욕유가는 유럽연합(EU)이 조만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는 소식에도 중국 봉쇄發 원유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3월 공장재수주와 JOLTs(구인·이직 보고서)가 발표됐다.

    3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2.2% 늘어난 5천573억 달러로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0% 증가를 웃돈 것이다.

    미 노동부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채용공고는 1천154만9천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1천134만 건보다 증가했다.

    3월 채용공고는 2000년 12월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3월 전체 퇴직(separations)은 630만 명으로, 이 중 자발적 퇴직(quits)은 450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29포인트(0.20%) 오른 33,128.7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10포인트(0.48%) 상승한 4,175.4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74포인트(0.22%) 상승한 12,563.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이틀 연속 올랐으나 여전히 장중 변동성이 큰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미 국채금리 움직임,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을 주목했다.

    연준은 5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경우 이는 2000년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연준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 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최근 월 최대 950억 달러어치까지 만기도래하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흡수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이는 2017~2019년 진행한 양적긴축 때와 비교해 훨씬 더 빠른 속도다.

    이번 회의에서 QT 발표와 함께 당장 이를 5월부터 즉각 시행될지도 주목된다.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6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 폭에 대한 힌트를 줄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이미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75bp씩 금리를 인상했을 때는 1994년 11월이 마지막이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2일 장중 3%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한때 3%를 웃돌았다.

    FOMC를 앞두고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국채를 매입해왔던 연준이 QT를 통해 빠르게 시장에서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도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긴축 우려에 금리 강세는 전방위적이다.

    이날 발표된 3월 채용공고는 역대 최대를 경신해 기업들이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채용공고는 1천154만9천 건으로 2000년 12월 통계 작성 이래 최다를 경신했다.

    자발적 퇴직자 수는 454만 명으로 전월보다 15만2천 명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근로자들이 더 나은 고용 환경을 찾아 적극적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2.2% 늘어난 5천573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0% 증가를 웃돈 것이다.

    기업들의 분기 실적은 대체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고 있으나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경기 전망이 악화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다.

    화이자의 주가는 회사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1.9% 상승 마감했다.

    에스티로더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올해 매출 증가율과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5% 이상 하락했다.

    듀폰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0.7% 상승했다.

    이날은 장 마감 후 에어비앤비, AMD, 리프트, 스타벅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S&P500지수 내 필수소비재와 임의소비재 관련주만이 하락하고 나머지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에너지와 금융, 부동산, 자재(소재) 관련주가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기대가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이미 금융환경은 제약적이라고 말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브렌트 슈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시장에는 "연준이 강하게 긴축해 경제를 해칠 것이라는 사람들과 올해 시장에 반영된 만큼 긴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들 사이에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금융 환경은 연준이 올해 대규모로 긴축에 나설 것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훨씬 더 제약적으로 바뀌었다"라며 자신은 현재 시장에 반영된 만큼 연준이 긴축하지 않아도 된다는 쪽이라고 말했다.

    퀼 인텔리전스의 디마티노 부스 최고경영자(CEO)는 배런스에 "시장이 이미 5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회의 이후에는) 올해 남은 기간 연준이 얼마나 많이 50bp씩 금리를 인상하느냐로 관심이 즉각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9.8%에 달했다.

    6월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95.6%로 전날의 90.8%에서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3.09포인트(9.55%) 하락한 29.2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3.89bp 하락한 2.959%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88bp 상승한 2.756%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5.65bp 하락한 3.008%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27.0bp에서 20.3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한때 3%대로 치솟았던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한차례 숨고르기에 나선 양상이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3%대로 올랐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얼마나 더 공격적인 긴축 경로를 시사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5월 FOMC 회의가 시작되면서 공격적인 긴축 정책에 대한 긴장은 지속됐다.

    5월 FOMC에서 미 연준은 50bp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발표를 할 것이라는 예상은 어느 정도 기정 사실화되는 양상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에 50bp 금리를 올린 후 6월에 75bp 인상을 시사할지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10년물 수익률이 당시 고점인 3.25%를 웃돌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미 FOMC 통화정책 결과는 오는 4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이날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2.76%대로 올랐다.

    다만, 전일 높은 수준을 기록한 10년물 수익률과 30년물 수익률은 다소 조정됐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2.91%에 저점을, 3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2.96%에 저점을 찍었다.

    한편, 유럽 국채수익률도 오름세를 보였다.

    독일 10년물 분트 수익률은 한때 1.01%로 올라 7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권을 벗어났다.

    이날 경제지표는 3월 공장재수주와 JOLTs(구인·이직 보고서)가 발표됐다.

    3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2.2% 늘어난 5천57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0% 증가를 웃돈 것이다.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채용공고는 1천154만9천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1천134만 건보다 증가했다.

    3월 채용공고는 2000년 12월에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3월 전체 퇴직(separations)은 630만 명으로, 이 중 자발적 퇴직(quits)은 450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준이 오는 4일 FOMC에서 50bp 금리 인상과 함께 얼마나 공격적인 긴축 스탠스를 제시할지 주목하고 있다.

    BMO캐피털 마켓츠의 이안 린젠과 벤 제프리 전략가는 "금리 수준만큼 시장 전반에서 중요한 것은 금리가 상승하는 속도"라며 "천천히, 꾸준히 오르는 실질수익률은 지나치게 긴축하지 않고, 미국 주식에 대한 더 빠른 매도를 이끌지 않는다면 미 연준이 공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여러 반응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20~30년 전에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경제를 실제로 변화시킨다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금리를 움직이고, 경제 변화로 이어지는 것은 연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라고 분석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0.12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0.207엔보다 0.082엔(0.06%)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525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5050달러보다 0.00201달러(0.19%)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6.99엔을 기록, 전장 136.79엔보다 0.20엔(0.15%)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626보다 0.17% 하락한 103.445를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결정을 위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회한 가운데 주춤해졌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이번 달에 50bp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달러 인덱스도 지난달 28일 장중 한때 103.938로 52주 최고치는 물론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양상이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장중 한때 103.005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직은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지만 연준이 한꺼번에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는 빅스텝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의 91%는 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 75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 달 전만 해도 연준이 6월 FOMC에서 75bp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는 시장 참여자는 전체의 19%에 불과했다.

    연준이 오는 4일 기준금리를 50bp 인상 가능성은 99%로 반영해 기정사실로 했다.

    시장은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양적 긴축(QT)에 해당하는 대차대조표 축소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기준금리까지 가파르게 오르면 시장 충격이 배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2.5% 수준으로 추정된 중립금리 수준도 상향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 한때 3.0%를 위로 뚫은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 대비 4.5bp 이상 하락한 2.9352%에 호가되는 등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매파적인 연준의 행보가 선반영된 것으로 진단되면서다.

    미국 경제지표는 과열 양상을 보일 정도로 견조한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한층 강화됐다. 오는 6일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채용 공고 건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다.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채용공고는 1천154만9천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1천134만 건보다 증가한 것으로, 2000년 12월에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전체 고용 및 채용 공고에서 채용 공고 수치를 보여주는 비율은 7.1%였다.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의 추가 약세는 진정됐다. 일본 엔화는 한때 129.710엔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가 강해졌다는 의미다. 엔화 가치는 그동안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한 탓에 20년 만에 최저치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유로화도 추가 약세가 진정되면서 한때 1.05775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도 올해 ECB가 90bp가량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시장은 ECB가 7월부터는 금리 인상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왑의 전략가인 캐이시 존스는 "통화정책 성명서는 인플레이션을 '신속하게' 낮추는 것이 주요 목표라는 연준의 메시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할 것이라는 잠정적인 징후만 있을 뿐이다"면서 "성장이 둔화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 압력은 사그라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은 매우 높은 수준에서 시작되고 연준이 긴축 완화를 고려하기 전에 훨씬 더 낮은 수치를 보고 싶어하는 2% 목표에서는 한참 동떨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배녹번의 수석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미국에 호재가 너무 많이 가격이 반영돼 소문에 사고 팩트에 파는 장세가 됐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CIBC의 G10 외환 전략가인 제레미 스트레치는 "지난 주말 루이스 데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이후 우리는 이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최근 발언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지표가 ECB의 금리 전망이나 유로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유로존의 실업률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등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유로화에 대해 지지력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라보뱅크의 외환전략가인 제인 폴리는 "유로화는 오늘 미국 달러화가 정체된 영향 등으로 1.05달러 위쪽 영역에서 약간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의 에너지 안보 문제는 여전히 위태롭다"면서 "유로화는 확실하게 여기를 벗어나지는 못했다"고 강조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6달러(2.6%) 하락한 배럴당 102.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 가능성과 중국의 코로나19 사태 등을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그동안 이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를 제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르면 3일 러시아 석유 수입 금지를 포함한 EU의 여섯 번째 대 러시아 제재 방안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러시아 석유 금수 방안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온 헝가리와 슬로바키아가 제외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EU의 에너지 제재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러시아의 원유 공급분이 시장에서 사라질 경우 유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마켓워치에 "원유 금수 조치는 간단해 보이지만, 세부 사항은 복잡하다"라며 "엄청난 유가 폭등을 야기하지 않으면서 러시아산 원유를 차단하는 방법을 찾는 데 (EU 회원국은)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네스는 "다행히 난방 성수기가 지났지만, 러시아 원유 손실분을 상쇄하는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며 "EU는 미국의 셰일 생산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줄어든 원유의 일부를 확대해주길 기다리며 시간 끌기를 계속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점은 원유 시장에 부담이다.

    베이징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동절(4월 30일~5월 4일) 연휴에 영화관 운영과 음식점 내 취식, 실내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이날부터 자금성 등 주요 관광지의 운영도 중단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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