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버핏 "원숭이들이 월가의 금융 자문만큼 투자 잘할 수 있어"
  • 일시 : 2022-05-04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버핏 "원숭이들이 월가의 금융 자문만큼 투자 잘할 수 있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투자는 '단순한 게임'이며 금융 자문들이 실제보다 투자를 더 어렵다고 대중들에게 확신시켰다고 말했다.

    2일(미국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버핏은 지난달 30일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금융 자문들이 "자본주의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잡는다"면서 대부분의 경우 원숭이들이 미국 기업에 돈을 던지는 것만으로 더 나은 투자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러분은 원숭이가 페이지에 다트를 던지게 할 수 있으며 알다시피 관리 수수료나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다. 원숭이가 (금융 자문보다) 더 잘하는 것에 베팅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1941년 이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00달러에서 3만 달러로 증가했다면서 대부분 사람은 '하나의 미국 기업'에 돈을 넣고 이것이 자라도록 하게 하는 것만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 자문들이 이런 단순한 게임을 그렇게 어렵게 만든 것이 놀랍다면서 "그러나 물론 그들이 모든 이에게 그것이 얼마나 단순한 게임인지 말했다면 그것을 말하는 이들의 소득 90%가 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그동안 비용이 낮은 인덱스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고해왔다. 인덱스에 모든 주식이 포함돼 있어 자동으로 다변화한 투자가 가능하게 설계된 것이다. (정선미 기자)



    ◇ "미국인, 인플레에 버틸 수 있는 이유 3가지"

    미국인이 인플레이션에 직면해도 버틸 수 있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UBS가 진단했다.

    UBS는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미국인은 심지어 저소득층까지 팬데믹 기간 축적한 저축으로 견실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인은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많은 현금을 비축하고 있다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지난 2년간 경기 부양책과 기타 팬데믹 지원책, 소비의 일시 중단 등으로 잉여 현금이 늘어났다.

    미국 인구통계국에 따르면 최초 두 차례의 팬데믹 현금 지원 정책으로 약 1천170만 명의 미국인이 빈곤에서 벗어났다. TD증권에 따르면 미국인이 팬데믹 절정기에 약 2조7천억 달러의 초과 저축을 쌓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는 미국인의 부채는 늘고 있으나, 이는 대부분 일시적인 성격이 강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구통계국의 최근 가계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15%는 최근 7일간 일상적인 비용을 감당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 이들 15% 응답자 가운데 44%는 자신의 필요에 맞게 신용카드나 대출을 사용한다고 했고, 다른 34%는 은퇴계좌 등에서 돈을 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UBS는 "미국인은 대출을 상환하고 몇 달 만에 다시 빚을 지고 있다"며 "미국인의 대출 증가는 일시적인 변화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이 개인의 소비 여력을 훼손하더라도 서비스와 소매 분야의 노동자 임금은 상승하고 있고, 사측과의 협상력도 계속해서 견고한 것으로 진단됐다. (권용욱 기자)



    ◇버핏이 말하는 인플레 시기 최고의 투자법 "스스로에게 투자하라"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본인의 직업적 기술을 연마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버핏은 지난달 30일 열린 버크셔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개인이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있는 길은 거의 없지만, 인플레의 영향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 속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무언가를 유난히 잘하는 것"이라며 의사와 변호사와 같은 직업을 예로 들었다. 이어 "당신이 사람들에게 훌륭한 기술을 제공하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그에 대한 대가를 건넬 것"이라며 "당신이 가진 능력이 어떤 것이든 그 능력은 당신이 어디에도 빼앗기지 않을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비켜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투자는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모든 것이고, 이는 전혀 세금이 부과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버핏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지금은 당신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윤교 기자)



    ◇ WSJ "엔저 원인은 일본이 인플레이션을 원하기 때문"

    최근 들어 달러에 대해 엔화 가치가 하락하는 이유는 일본이 다른 선진국과 달리 더 많은 인플레이션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일본은 마침내 오랫동안 달성하기 어려웠던 목표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질 목표인 임금인상은 훨씬 더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한 줄기 희망은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엔화는 달러에 대해 13% 하락했는데 20년 내 최저 수준이다. 엔화 하락폭은 일본은행(BOJ)이 10년물 국채 금리를 0.25%에서 묶어두겠다는 약속을 반복하면서 더 심화했다.

    BOJ의 완화책 지속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은 양국 국채 금리의 간극이 벌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양국의 10년물 국채 금리차는 2.67%까지 올랐는데 3년 내 최고 수준이라고 저널은 지적했다.

    수요견인이 아닌 비용 인상에 의해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BOJ가 원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신선식품을 제외하면 일본은 여전히 디플레이션 상태에 놓여 있다.

    오는 11월 선거를 앞둔 일본 정부는 바로 이 점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다. 너무 이른 긴축은 성장을 차단할 수 있고 완화책은 엔저를 통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

    저널은 일본 정부가 공격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고용시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임금은 거의 30년가량 제자리고 기업 이익에 한참 뒤처졌다.

    CLSA의 니콜라스 스미스 전략가는 이런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제활동 재개로 고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구 감소는 기업으로 하여금 고용을 위해 경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일본 내 노동가능인구는 10년 가까이 감소했지만 노동참여인구는 늘었는데 일자리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성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팬데믹 이전 노동가능인구의 노동참여율은 91% 부근이었는데 2012년 78%에서 늘어난 것이라고 CLSA는 설명했다.

    저널은 일본이 곧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더 중요한 것은 임금 인상을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남승표 기자)



    ◇ 베스트바이 CEO "대면 사회로 돌아가도 게임 인기 계속될 것"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및 컴퓨터 관련 제품 종합 매장 운영 기업인 베스트바이의 최고경영자(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완화세에 따라 대면 사회가 돌아오더라도 게임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놨다.

    2일(이하 현지시간) 미 투자 전문 매체 CNBC 방송에 출연한 코리 배리 베스트바이 CEO는 "게임은 어떤 사이클보다도 훨씬 크다"면서 "게임은 사회적이기도 하고 가상현실이기도 하며, 콘솔, 컴퓨팅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의 정의가 매우 크게 확장됐다"면서 "이것은 우리가 의사소통하는 방식, 특히 내 아이들이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 섹터가 단순한 한 사이클 이상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이 여러 플랫폼에 걸쳐 지속해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게임용 컴퓨터가 베스트 바이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컴퓨터"라고 덧붙였다. (강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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