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FOMC 대기하며 소폭 하락 마감…1.50원↓
  • 일시 : 2022-05-04 16:26:08
  • [서환-마감] FOMC 대기하며 소폭 하락 마감…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1,260원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면서 오전 한때 1,250원대 후반으로 내려서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달러화 상승세가 재개되고 결제수요 및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 수요도 들어오면서 하락폭을 상당 부분 반납하며 끝났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50원 내린 1,266.30원에 거래를 마치며 장중 고점으로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80원 내린 1,262.0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를 고점으로 1,258원대로 낙폭을 키웠으나 하단에서는 결제수요와 역외 매수 등이 들어오며 오후 들어 다시 1,260원대 중반까지 낙폭을 축소했다.

    5월 FOMC를 앞두고 대체로 대기 장세가 짙은 가운데 달러화와 위안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과 수급을 따라 등락했다.

    이날 수급은 환율 하락에 결제수요와 커스터디 매수가 들어오며 하단을 지지했다. 일부 숏플레이가 있었으나 환율 상승세에 숏커버가 나오며 환율 반등을 부추겼다는 추정도 있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유로화가 약세를 되돌리며 오전 한때 103.3선으로 레벨을 낮췄으나 이후 다시 103.5선으로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도 다시 1.05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도 장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보합권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6.64위안대 중반으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중 낙폭 확대와 축소를 반복했으나 대체로 제한적인 등락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오후 들어 주식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물량은 많지 않았다.

    한편, 이날 정오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그림1*



    ◇6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FOMC 결과를 하루 뒤에 반영하면서 오는 6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변동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달러-원 환율 레인지를 1,250~1,280원까지 넓게 열어뒀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환율이 하락하면서 저점 매수가 있었는데 오후에는 숏커버 등이 나오며 반등한 모습"이라며 "FOMC와 휴일을 앞두고 거래가 활발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FOMC는 50bp 인상 등 시장 예상 수준에서 결과가 나온다면 선반영 인식에 환율 상승분에 대한 되돌림이 나올 것"이라면서도 "75bp 인상 등 매파적인 발언이 나온다면 이틀분의 변동성을 반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1,260원대 초중반에서 상단이 막힐 줄 알았는데 이를 뚫고 올라가면서 환율이 반등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도 공교롭게 환율 상승 분위기에서 나오면서 치우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6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가 유입되고 심리도 롱 심리가 좀 더 강하다"며 "매파적인 FOMC 결과가 나온다면 달러화 랠리가 다시 한번 이어질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급하게 달려온 만큼 FOMC를 소화하며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하락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5.80원 내린 1,262.00원에 개장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대기하며 오전 중 1,260원 아래로 하락 시도를 했으나 이후 결제수요와 달러화 강세 등을 반영해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다.

    장중 고점은 1,266.30원, 저점은 1,258.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7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61.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약 96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11% 하락한 2,677.57에, 코스닥은 0.83% 상승한 900.0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2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24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30.16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63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163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103.51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6448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0.44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9.43원, 고점은 190.58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66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