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최근 환율상승은 수급탓…달러강세 영향"
  • 일시 : 2022-05-04 17:30:21
  • 홍남기 "최근 환율상승은 수급탓…달러강세 영향"

    아쉬운 점은 부동산·재정준칙·서비스발전법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최근 환율이 오르는 것은 시장수급 요인에 의해 움직이는 측면이 많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퇴임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이 움직이는 것은 시장수급 요인과 투기적 요인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떠나는 부총리가 환율에 대해 말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글로벌 위기가 있다 보니 달러 같은 안전자산 강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했다.

    추가경정예산 추진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번번이 마찰을 빚었던 것에 대해서는 "다시 되돌아가도 그와 같은 입장을 가졌지 않았을까"라고 소회를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올라가는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는 것에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을 감안하면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3년 반 동안 재임 중 가장 아쉬운 점은 부동산안정 문제, 재정준칙 법제화 문제, 서비스발전특별법 제정 문제 등을 꼽았다.

    아울러 가장 기억에 남는 정책으로는 팬데믹 위기 극복, 소재·부품·장비 관련대책, 한국판 뉴딜 추진 등을 지목했다.

    홍 부총리는 "위기 극복을 포함한 경제운용 공과, 장관 정책결정 등에 대해 여러 언론 평가가 있었지만 일정 부분은 추후 역사가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퇴임 후에도 이 분야에서 한국 경제를 위해 역할을 하고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기를 소망한다. 정치영역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경제부총리인 추경호 내정자에 대해서는 "저와 생년월일이 똑같은 인연이 있는 분"이라면서 "후임 추경호 부총리가 한국 경제에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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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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