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산 원유 수입 단계적 금지안 제안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6개월 내에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대러시아 제재안을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6개월 내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고, 연말까지 정제 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군 관계자에 대한 제재안을 추가하고, 러시아 최대은행인 스베르방크와 다른 두 러시아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차단하는 제재도 제안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유럽의회에서 가진 연설에서 러시아 국영 방송사 3곳의 EU 접근을 금지하는 내용도 제안했다고 말했다.
저널에 따르면 러시아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원유 수입 금지에 20개월의 시한이 부여될 예정이다.
EU 회원국들은 이날 이 같은 제재안에 관한 토론에 들어간다. 제재안은 27개 회원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다. EU 당국자들은 이번 주 안에 이를 합의한다는 계획이지만, 회원국 내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제안 조치에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51분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4% 오른 배럴당 106.54달러 근방에서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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