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파월 "75bp 고려안해"…주식·채권↑달러↓
  • 일시 : 2022-05-05 06:11:39
  • <뉴욕마켓워치> 파월 "75bp 고려안해"…주식·채권↑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4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안도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1%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9%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9% 상승했다.

    미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향후 두 차례 정도의 50bp 금리 인상이 논의되겠지만 75bp 금리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긴축 경계심이 누그러졌다.

    올해 공격적인 긴축 스탠스를 예상했던 시장 참가자들은 빅스텝 행보가 계속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에 미 국채수익률은 상승폭을 줄였다.

    고공행진을 거듭했던 달러화 가치가 급락했다.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가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연준은 이날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는 되레 강화됐다. 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 발표 수위가 시장이 예상한 수준을 넘어서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이다.

    뉴욕 유가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6개월 내에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금융시장은 5월 FOMC 결과에 주목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기존 0.25%~0.5%에서 0.75%~1.00%로 50bp 인상했다.

    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은 6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다음 2회 정도의(the next couple of meetings) 회의에서 추가로 50bp 금리 인상이 논의돼야 한다는 인식이 많다"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75bp 인상은 위원회가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경제지표는 ADP전미 고용보고서와 3월 무역수지, 4월 S&P 글로벌(마킷)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4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가 발표됐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4만7천 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47만9천 명 증가보다 줄어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9만 명 증가도 밑돌았다.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한 달 만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3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200억 달러(22.3%)가량 급증한 1천98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월 무역적자는 891억9천만 달러에서 898억 달러로 수정됐다.

    3월 무역 적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천67억 달러보다 많았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2년 1월 이후 최대 규모였다.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월치인 58.3과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 58.3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IHS마킷)에 따르면 4월 서비스업 PMI(계절 조정) 확정치는 55.6으로 집계됐다.

    3월에 기록한 58.0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예비치인 54.7은 크게 넘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2.27포인트(2.81%) 오른 34,061.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69포인트(2.99%) 상승한 4,300.1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1.10포인트(3.19%) 뛴 12,964.86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FOMC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기자회견, 민간 고용 지표,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기존 0.25%~0.5%에서 0.75%~1.0% 수준으로 50bp(=0.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것은 2000년 5월 이후 처음이며,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이 예상한 것과 일치한다.

    연준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QT)은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기에는 매달 국채 3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기관채 175억 달러 한도로 만기도래하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를 흡수하고, 3개월 뒤에는 매달 최대 국채 600억 달러, MBS 및 기관채 350억 달러 한도로 상향해 채권 보유량을 축소할 계획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두번의 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이 검토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75bp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연준이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긴축에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미국 경제가 매우 강하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예상보다 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는 급반등하고, 국채 금리는 크게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나온 4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세는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4만7천 명 증가해 전달 기록한 47만9천 명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9만 명 증가를 밑돌았다.

    ADP 연구소는 경제가 완전 고용에 다가감에 따라 4월에 노동시장 회복세가 둔화하는 신호가 나타났다며 "고용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노동 공급 부족으로 일자리 증가세가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둔화했다"라고 진단했다.

    ADP 고용은 미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가 나오기 직전에 나와 민간 부문의 고용 실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업들의 실적은 종목별로 엇갈리고 있다.

    차량 공유업체 우버의 주가는 분기 손실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4% 이상 하락했다.

    또 다른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의 주가는 회사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2분기 실적 가이던스(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에 30% 가까이 하락했다.

    모더나는 1분기 코로나19 백신 판매 덕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5% 이상 올랐다.

    AMD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9% 이상 올랐다.

    트위터의 주가는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기업과 정부에 대해서는 트위터를 유료화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0.4%가량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고, 에너지와 통신, 기술, 자재(소재), 금융 관련주가 3% 이상 올랐다. 에너지 관련주는 유가 상승에 4%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파월 연준 의장이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테이블에서 제거한 것이 시장을 안도하게 했다고 말했다.

    보케 캐피털의 킴 포레스트 창립자는 CNBC에 파월 의장이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파월)가 75bp로 가는 것을 볼 수 없었다. 사람들이'와, 정말로 나쁜 일이 거기서 일어나고 있어'라는 식으로 생각했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 그것을 테이블에서 제거한 것이 현명했으며, 아마도 안도의 원인이 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게리 콘 전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출연해 파월이 "길의 한가운데로 운전을 해갔다"라며 "시장은 이것을 이미 가격에 잘 반영해왔다고 말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놀랄 일은 많지 않았으며, 시장에서 불필요한 것이나 흰소리가 제거돼 이제야 진짜 가치를 얻게 됐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3.83포인트(13.09%) 하락한 25.42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4.30bp 하락한 2.91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3.8bp 급락한 2.618%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와 같은 수준인 3.008%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20.3bp에서 29.8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5월 FOMC의 50bp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발표에 주목했다.

    미 연준은 예상대로 0.75~1.00%로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하지만 추가 긴축 경로에 대한 시그널은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약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다음 2회 정도의(the next couple of meetings) 회의에서 추가로 50bp 금리 인상이 논의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75bp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앞으로 연준 긴축 경로가 가파를 것으로 예상해 상승폭을 키웠던 미 국채수익률을 끌어내렸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3.00%대에 고점을 기록한 후 한때 2.91%대로 레벨을 낮췄고, 3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3.05%대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장중 2.97%대까지 반락했다.

    2년물 수익률 역시 2.85%대를 고점으로 한때 2.60%대까지 급락했다.

    5월 FOMC가 이번주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직전에 결과가 나오는 만큼 이날 오전에 발표된 ADP 민간부문 고용지표도 눈길을 끌었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4만7천 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47만9천 명 증가보다 줄어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9만 명 증가도 밑돌았다.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한 달 만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3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200억 달러(22.3%)가량 급증한 1천98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월 무역적자는 891억9천만 달러에서 898억 달러로 수정됐다.

    3월 무역 적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천67억 달러보다 많았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2년 1월 이후 최대 규모였다.

    4월 S&P 글로벌(마킷)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4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도 발표됐다.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월치인 58.3과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 58.3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IHS마킷)에 따르면 4월 서비스업 PMI(계절 조정) 확정치는 55.6으로 집계됐다.

    3월에 기록한 58.0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예비치인 54.7은 크게 넘었다.

    찰스 슈왑의 콜린 마틴 채권전략가는 "6월에 50bp 추가 인상이 예상되지만 이후에 연준이 그렇게 빠른 속도를 지속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가까워졌다고 보며,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보이면 연준은 숨을 고르면서 대신 25bp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채권업무 관련 업체인 루즈벨트&크로스의 존 파라웰 헤드 트레이더는 "75bp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이론적으로는 올바른 움직임"이라면서 "그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어 시장은 불안하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29.13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0.125엔보다 0.989엔(0.76%)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609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5251달러보다 0.00839달러(0.80%)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7.04엔을 기록, 전장 136.99엔보다 0.05엔(0.04%)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445보다 0.81% 하락한 102.609를 기록했다.

    고공행진을 이어왔던 달러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섰다. 연준이 이날 긴축적인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발표했지만, 당초 우려했던 수위를 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이다.

    연준은 기준금리 목표치를 50bp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을 오는 6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기존 0.25%~0.5%에서 0.75%~1.00%로 50bp 인상했다.연준이 50bp 금리를 인상한 경우는 2000년이 마지막이다.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한 경우도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지난 3월에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었다. 이번 금리 인상 폭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한다.

    연준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도 6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초기에는 매달 최대 국채 3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기관채 최대 175억 달러씩 축소하고, 3개월 후에는 매달 국채 최대 600억 달러, MBS·기관채 최대 350억 달러씩 축소할 계획이다.

    시장은 연준의 발표에 안도했다. 당초 우려했던 수준만큼은 매파적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연준이 75bp 인상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거리를 두는 등 예민해진 시장의 긴축 우려를 다독였다. 연준이 양적 긴축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얼개를 제시한 대목도 시장을 다독인 소통 방식으로 지목됐다.

    달러인덱스는 파월의 기자회견 이후 102선으로 후퇴하는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28일 장중 한때 103.938을 찍으면서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뒤 위험선호 심리가 귀환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채 수익률도 추가 상승이 제한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채 10년물은 지난주에 연 3.0%를 한때 위로 뚫은 뒤 이날 FOMC 발표를 계기로 하락세로 돌아서 2.90% 언저리까지 내려섰다. 미 국채 수익률은 연 3.0%에서 지속적인 저항을 확인하는 등 현재의 수익률이 매파적인 연준의 행보를 반영했다는 점을 방증했다.

    러시아 루블화의 미국 달러 및 유로화 대비 가치는 약 2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예고하고 러시아가 전승절 기념일에 전면전을 선포할 수도 있다고 알려지면서다.

    특히 서방의 초강력 경제제재로 국가부도 위기에 몰렸던 러시아가 국채 2건에 대한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는 데 성공하면서 루블화 가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러시아는 2022년 만기 국채 이자 및 원금 상환액과 2042년 만기 국채 이자까지 약 6억5천만 달러(약 8천200억원)를 상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루블화 환율은 달러당 한때 64.4405루블까지 내려서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루블화 환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지난 3월 7일 한때 146.112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이를 두고 미국 등 서방국들은 러시아 정부가 개입한 결과라며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한 것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캑스톤의 마이클 브라운은 "(통화정책 결정은) 그 자체로 매파적이지만 그 결정은 시장의 높은 기대에 비해 다소 비둘기파적이다"고 풀이했다.

    그는 위험 자산이 반등하며 미국 달러화는 '소문에 사고 사실에 팔아라'라는 통상적인 거래로 소폭 하락했다"면서 "반면 미국채에 대한 수요도 불이 붙었다"고 지적했다.

    ING의 전략가인 프랜시스코 페솔레는 "달러화의 주요한 조정은 연준이 매파적인 시장 가격 책정을 뒤집는 경우에만 발생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할 때까지는 시장이 최종 금리를 4%로 조정할 수 있는 정도의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에 미치는 영향과 중국의 경제 침체에 대해 언급하면서 "달러 포지션을 포기하면 돈을 또 어디에 투자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카르미냑의 저절리 매조로스는 "펀더멘털, 금리 차이, 성장 전망, 위험 회피 분위기, 모두가 달러에 우호적인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많은 요인들이 달러화 강세와 유로화 약세를 가리키고 있다"면서 "우리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달러 포지셔닝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40달러(5.3%) 오른 배럴당 107.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5.17달러(4.9%) 상승한 배럴당 110.1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6개월 이내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고, 연말까지 정제 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2023년 말까지 기존 계약 하에서 러시아 원유 수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제재 면제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재가 합의될 경우 이는 지난달 시행한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에 이어 러시아 에너지 산업에 대한 두 번째 제재가 될 전망이다.

    시장은 EU의 원유 금수 조치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빅토리아 스콜라 투자 담당 대표는 마켓워치에 "러시아는 지난해 EU 원유 수입량의 4분의 1가량을 공급했으며, 그중에 독일이 3분의 1가량을 수입해 가장 많이 수입했다"라며 "이번 조치는 가격을 더 높이고 인플레이션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유럽 경제, 특히 독일에 상당한 역풍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깜짝 증가했다는 소식은 유가의 오름세를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30만3천 배럴 늘어난 4억1천572만7천 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2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원유재고는 늘었으나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예상보다 많이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223만 배럴 줄었고, 정제유 재고는 234만4천 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30만 배럴 줄고, 정제유 재고는 1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8.4%였다. 직전 주의 가동률인 90.3%에서 크게 낮아졌다. 시장의 예상치는 90.70%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은 다음날 예정된 정례 산유국 회의에서 6월 증산 규모를 하루 43만2천 배럴로 5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가 이번 회의에서도 소폭 증산에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