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서비스업황, 2020년 2월 이후 최저…"코로나19 봉쇄령 탓"(상보)
  • 일시 : 2022-05-05 11:39:28
  • 中 4월 서비스업황, 2020년 2월 이후 최저…"코로나19 봉쇄령 탓"(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중국의 지난달 서비스업황이 2020년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여 만의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내 코로나19 봉쇄령이 서비스 부문 경기에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은 중국의 차이신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6.2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저였던 2020년 2월 26.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 예상치였던 40에도 못 미쳤다.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PMI는 지난 3월 42.0을 나타내며 급격한 위축 국면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4월 합성 PMI는 37.2로, 전달의 43.9보다 낮아졌다. 합성 PMI 역시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차이신 인사이트 그룹의 왕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서비스 분야에 큰 타격을 입혔다"며 "수요가 압박을 받았고 공급도 위축됐으며, 공급망은 중단됐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근로자는 업무에 복귀하기 어려워지는 등 시장의 신뢰도도 장기 평균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서비스업황 위축은 중국의 최대 연휴 중 하나인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여행객 수가 급감했다는 데서도 드러났다.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1억6천만명이 국내 여행에 나섰는데, 이는 전년 대비 30.2%나 줄어든 것이다. 2019년 노동절 연휴와 비교해선 66.8%에 불과한 규모다.

    현지 기업들은 비용 상승에도 시달렸다. 차이신은 "원자재 가격과 연료 가격, 코로나19 확산 억제 대책에 대한 지출 증가 등으로 인해 기업의 4월 평균 투입 비용은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통제될 수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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