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강세 對 네고 대립…1.50원↑
  • 일시 : 2022-05-09 13:38:22
  • [서환] 달러 강세 對 네고 대립…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오전 중 연고점을 갱신한 달러-원 환율이 오후 들어서도 1,270원대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출 업체의 네고 물량이 출회하며 달러-원은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1.50원 오른 1,274.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272.00원에 개장했다. 미국의 양호한 4월 고용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지지했다.

    연준의 긴축 부담으로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졌다. 달러-원은 장중 1,276.60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달러인덱스는 아시아 시간대에서 104선 턱밑까지 올랐다.

    위안화 약세도 달러-원 상승 요인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를 0.85% 절하 고시했다. 절하 고시 소식에 역외 달러-위안(CNH)도 6.75선까지 올랐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하는 점도 달러-원의 높은 레벨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1천609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다만 수출 업체의 네고 물량이 출회하며 달러-원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후 들어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라며 "위안화 약세와 달러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량 네고 물량이 달러-원의 추가 상승을 저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전 중에는 달러-원이 위안화 가치와 연동해서 움직이는 경향이 컸으나 오후에는 네고 물량 등으로 상관관계가 떨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90엔 오른 130.91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23달러 내린 1.0512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9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8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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