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혼조, 투자 심리 위축에도 숨 고르기
  • 일시 : 2022-05-09 22:48:14
  • 달러화 혼조, 투자 심리 위축에도 숨 고르기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달러화 가치가 혼조 흐름을 나타냈다. 부진한 투자 심리 속에서도 달러화는 최근의 강세에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0.73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0.541엔보다 0.196엔(0.15%)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561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5466달러보다 0.00144달러(0.14%)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8.08엔을 기록, 전장 137.68엔보다 0.40엔(0.29%)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630보다 0.06% 하락한 103.570을 기록했다.

    파운드-달러는 1.23920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 대비 강세, 유로 대비 약세를 보이며 주요 통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104선까지도 오르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던 달러화 지수는 103대로 반락했다.

    고점 인식이 달러화의 상단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식 시장은 이날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1.5% 안팎으로 낙폭을 키웠다.

    통상 주가 하락과 투자 심리 위축은 달러화 강세로 연결된다. 다만 최근 달러화가 급격한 강세를 보인 만큼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물가 지표 등에 대기하는 모습이다.

    오는 11일에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4월 CPI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고점 여부를 판단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컨센서스는 전년동기대비 8.1%, 전월대비 0.2% 상승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외환 분석가들은 그간 달러화에 대해 강세 입장을 유지했지만, 향후 달러화의 흐름은 물가 지표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BofA 분석가들은 "유로-달러와 달러-엔은 전망치에 매우 가까운 수준에 근접한 상태"라며 "향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와 우크라이나, 중국 사태에 따라 환율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4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완화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중국 코로나 봉쇄, 러시아 전쟁에 따른 에너지 금수 조치, 성장 둔화 전망 등 여러 요인이 뒤섞여 있다면서 달러화의 향방을 알기 위해서는 이 같은 이벤트가 조금 해소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파운드화의 가치는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ING의 외환 분석가는 "이번 주 영국의 경제 지표가 대거 발표된다"며 "영국의 1분기 GDP가 경기 둔화세를 드러낼 수 있고, 이것이 금리 전망치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한 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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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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