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0일 달러-원 환율이 1,27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간밤 미 증시와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경제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는 위험회피 심리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연고점 부근에서도 상방 압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달러 인덱스의 고점 인식과 함께 국제유가 하락 등은 달러-원 환율에 상단 저항력을 줄 만한 요인이다. 이 밖에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유입과 외환당국의 스무딩(미세 조정) 경계감 등도 상승세에 제동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에는 코스피와 중국 위안화 움직임 등이 레벨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75.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274.00원) 대비 1.20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70.00~1,28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일 미 국채 금리와 함께 나스닥 등 주가 지수가 많이 빠졌다. 달러 인덱스는 연고점 수준으로, 달러-원 환율은 횡보장에 있다고 해도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큰 흐름 없이 1,270원대에서 움직일 것 같다. 다만 상대적으로 미국장 부진에도 코스피가 잘 버티는 추세이고, 네고 물량의 유입 등으로 어제처럼 레벨은 상단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271.00~1,279.00원
◇ B은행 딜러
아직 달러-원 환율을 끌어내릴 만한 특이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 간밤에 미 증시가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순매수를 기대하기에 어려워졌다. 다만 달러 인덱스가 위험회피 심리를 추가로 반영하지 않았고, 유가가 상당 폭 하락하는 점 등은 크게 내리진 못해도 상승세를 어느 정도 제한할 만한 요인이다. 당국의 미세 조정 경계감 등도 상단을 계속 막는 분위기로, 급하게 레벨이 오르지는 않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272.00~1,278.00원
◇ C은행 딜러
간밤 뉴욕증시가 많이 빠진 데 비해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에서 많이 오르지 않았다. 미국 CPI 지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1,270원 중반에서 주로 등락하는 모습이 예상된다. 어제도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과 네고 물량이 70원대 후반에서 꾸준히 유입하면서 레벨 상승에 속도 조절이 있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270.00~1,280.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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