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회피 속 연고점 경신하며 1,280원대 근접…3.70원↑
  • 일시 : 2022-05-10 09:53:03
  • [서환] 위험회피 속 연고점 경신하며 1,280원대 근접…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 회피 심리로 상승하며 1,280원 선에 근접했다. 3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경신하는 등 달러-원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70원 오른 1,277.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00원 상승한 1,276.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278.3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재차 높였다.

    간밤 뉴욕장에서 경제 회복 둔화 우려로 위험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뉴욕 증시에서는 S&P500지수가 3.20% 하락하며 4,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4.29%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52주래 최고치 대비 28%가량 하락하며 약세장이 깊어졌다.

    아시아 시간대에서도 위험 회피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2%가량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도 2%가량 하락하고 있다.

    위안화도 약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6.76위안 선까지 올랐다.

    시장 참여자는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지배적인 가운데 역외 매수세가 달러-원 레벨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간밤 뉴욕증시 하락 폭이 상당히 커서 위험 회피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라며 "아시아 시간대에서도 위험 통화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원이 고공행진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개입만으로 추세를 꺾긴 어렵다 보니 역외에서 매수가 계속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어제 환율 레벨을 낮췄던 네고 물량은 지금까지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7엔 내린 130.0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2달러 오른 1.0559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2.1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90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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