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수지 67억달러 흑자…수입 급증에 상품수지 흑자 축소(상보)
  • 일시 : 2022-05-10 09:59:16
  • 3월 경상수지 67억달러 흑자…수입 급증에 상품수지 흑자 축소(상보)

    1분기 151억 달러 흑자 기록…전년비 흑자폭 72억8천만 달러 축소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3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67억3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2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흑자폭은 축소됐다. 수출 증가에도 원자재 수입 급증에 수입이 큰 폭 증가하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은 10일 '2022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서 지난 3월 경상수지가 67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흑자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3월보다 흑자폭이 7억7천만 달러 축소됐다.

    지난 1분기 전체로는 150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223억4천만 달러보다 흑자폭이 축소됐다.

    3월 상품수지 흑자는 전년 동월 78억5천만 달러에서 53억1천만 달러로 25억4천만 달러 축소됐다.

    상품 수출은 645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3억5천만 달러 증가했다.

    석유제품과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이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 통관수출은 석유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88.8%, 반도체가 36.9%, 철강제품이 22.1%, 화공품이 20.1% 증가했다.

    상품 수입은 592억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18억8천만 달러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이 급증하며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3월 통관 수입은 원자재가 52.3%, 자본재가 6.4%, 소비재 8.4% 각각 증가했다.

    3월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확대에 전월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3월 서비스수지는 전년 동월 11억 달러 적자에서 3억6천만 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운송수지가 15억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흑자폭이 9억7천만 달러 확대됐다.

    운송 수입은 수출화물운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47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3월 본원소득수지는 전년 동월 12억9천만 달러에서 11억5천만 달러로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배당지급이 증가하면서 배당소득수지가 9천만 달러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3월 이전소득수지는 9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황상필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4분기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4월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이고 지난해 배당 결산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일시적으로 적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통관과 상품수지 격차가 발생하고 본원소득수지도 배당수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서비스수지가 최근 운송수지 개선으로 흑자를 보이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 한국은행


    한편, 지난 3월 금융계정은 53억7천만 달러 순자산이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는 136억8천만 달러 순자산이 증가했다.

    3월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91억1천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 투자는 28억4천만 달러 늘었다.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는 65억8천만 달러 증가하며 24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반정부와 개인 등 비금융기업을 중심으로 해외주식이 57억8천만 달러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22억7천만 달러 감소하며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된 가운데 채권투자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파생금융상품은 6천만 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 자산은 48억8천만 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104억4천만 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42억3천만 달러 감소했다.

    황 국장은 "3월 외국인 증권투자 유출은 주식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그러나 채권은 우리나라 대외신인도가 높고 성장세가 이어지는 점 등 유입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4월에도 채권은 좋고 주식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한국은행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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