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 심리 회복에 1,27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0.30원↓
  • 일시 : 2022-05-10 13:42:59
  • [서환] 위험 심리 회복에 1,27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오전 중 1,280원대 턱밑까지 올랐던 달러-원 환율이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1,27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0.30원 내린 1,273.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2.00원 오른 1,276.00원에 개장했다. 경기 둔화 우려로 간밤 나스닥 지수가 4% 넘게 하락하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된 영향을 받았다.

    위험 회피 심리는 아시아 장에도 이어져 개장 이후 달러-원은 1,278.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원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오전 11시경 달러-원은 위안화 가치 반등과 연동하며 레벨을 빠르게 낮췄다. 오전 중 6.77위안 선까지 올랐던 달러-위안(CNH)은 6.72위안 선까지 내렸다.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도 환율 하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 강세도 한풀 꺾였다. 달러 인덱스는 103.5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는 오후 들어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달러-원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당국의 스무딩 물량도 있었으나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것이 환율 반락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며 "달러 가치도 떨어지고 증시와 위험 통화 모두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험 선호 심리에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도 하락 폭을 줄였다. 장중 2% 넘게 하락하던 코스피는 꾸준히 상승하며 0.69% 하락 수준까지 회복했다. 외국인은 1천855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도 반등했다. 달러-엔은 위험 회피 심리에 장중 129엔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달러-엔은 130.3엔 선으로 재차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9엔 오른 130.34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68달러 오른 1.057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0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41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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