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CPI 앞두고 연고점 경신 이후 눈치보기…1.00원↑
  • 일시 : 2022-05-11 11:35:08
  • [서환-오전] 美CPI 앞두고 연고점 경신 이후 눈치보기…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280원 선을 돌파해 급등한 이후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 등에 상승 폭을 축소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발표를 앞두고 간밤 달러화 강세 분위기 등의 영향으로 상승 압력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 오른 1,277.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상승한 1,277.70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등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연준 인사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선을 그으면서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개장 이후 달러-원 환율은 장중 수급 변동에 따라 1,270원대 중후반에서 공방을 지속한 이후 오전 10시 20분경 상승 폭을 확대했다.

    같은 시간 달러-위안(CNH) 환율이 6.76선까지 급등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이와 연동하면서 장중 빅피겨인 1,280원 선을 돌파했다.

    장 초반부터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저항이 레벨 상승을 막았지만, 달러-원 환율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방 압력이 여전한 모습이다.

    다만 이후에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서 양방향 수급 등을 처리하면서 레벨은 1,270원대 중후반으로 후퇴했다.

    한편 외환당국은 최근 환율 상황에 대한 점검 의지를 전달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첫날 간부들을 소집해 우리 경제가 매우 엄중하다는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외환시장을 포함해 물가와 추가경정예산, 금융시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75~1,2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미 CPI를 앞둔 전형적인 관망 장세 속에서 네고와 결제 물량이 서로 충돌하는 것 같다"며 "장 초반에 숏포지션 시도와 숏커버 등 수급 공방이 이어졌고, 1,280원을 앞둔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분명히 있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전반적인 달러 움직임과 달러-원 환율도 궤를 같이해 움직이고 있다"며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면서 1,270원 중후반에서 변동성을 크게 움직이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의 실개입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반대쪽의 플로우가 강하게 있는 것 같지 않다"며 "양방향 수급이 모두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하락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1.30원 상승한 1,277.7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약세 흐름에 연동해 1,280원 선을 넘어서는 등 레벨 상승 시도가 나타났다. 다만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꾸준한 저항 등이 작용해서 레벨은 소폭 상승하는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장중 고점은 1,280.20원, 저점은 1,276.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6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0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8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7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24엔 하락한 130.38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상승한 1.0534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7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9.48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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