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1Q 순익 5.6조원…당국 "손실흡수능력 확충"
  • 일시 : 2022-05-11 12:00:04
  • 국내은행 1Q 순익 5.6조원…당국 "손실흡수능력 확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올해 1분기에 국내 은행들이 5조6천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금융감독원이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수준이다.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조8천억원가량 늘었으나, 비이자이익이 1조2천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친 총이익은 13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3천억원)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1분기 이자이익은 12조6천억원으로, 금리 인상 등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1조8천억원 늘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전년 동기보다 10.8% 늘었고, 순이자마진(NIM)이 0.09%포인트(P) 상승한 것에 기인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비경상적 이익증가 기저효과에 따라 1조2천억원 줄었다.

    작년 1분기에는 산업은행의 HMM 주가변동에 따른 전환사채 평가익 증가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9천억원 늘어난 사례가 있었다.

    아울러 유가증권관련이익(4천억원), 수수료이익(200억원) 등은 감소했으나 외환·파생관련 이익은 2천억원가량 늘었다.

    1분기 국내 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6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천억원가량 늘었다. 대손비용도 충당금 신규 전입액이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2천억원 늘어난 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국내 은행의 영업외손익은 전년 동기보다 100억원 감소한 4천억원, 법인세 비용은 1천억원 줄어든 1조7천억원이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68%, 9.15%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 인상 등 시장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은행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것"이라며 "대손충당금 및 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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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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