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2-05-12 08:44:21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2일 달러-원 환율이 1,280원대 상승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시장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확인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의 약세가 달러-원 환율에도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달러화 가치는 20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가 3% 넘게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은 약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4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했다. 지난 3월(8.5%)보다 상승 폭은 둔화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8.1%를 웃돌아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근원 CPI 역시 전년 대비 6.2%로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79.8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275.30원) 대비 4.2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74.00~1,28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일 근원 CPI를 비롯한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고점 인식이 단기간에 쉽지 않게 됐다. 간밤 증시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달러-원 환율에도 상승 재료가 될 것 같다. 당국 개입이 얼마나 상단에서 저항으로 작용할지가 관건인데, 장중 1,280원 선을 넘어 상단을 열어둬야 한다.

    예상 레인지: 1,275.00~1,288.00원

    ◇ B은행 딜러

    헤드라인 CPI는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근원물가가 조금 높게 나오면서 시장의 낙관론적 기대가 무너졌다. 간밤 증시도 많이 빠졌고, 달러인덱스 역시 반등했다. 전일 1,280원 선에서 당국의 개입 추정 물량이 있었던 만큼 오늘도 80원 전후로 등락세를 보일 것 같다. 높은 레벨에도 월 중순이라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예상 레인지: 1,276.00~1,282.00원

    ◇ C은행 딜러

    간밤에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전년 대비 상승 폭이 둔화한 점 등으로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제 시장은 연준의 긴축을 주목할 텐데, 빅스텝(50bp)이 몇 차례 이어질지 불안감이 남아있는 등 달러-원 환율은 리스크 오프 영향을 반영할 것 같다. 전일을 포함해 1,280원 상승 시도가 두 차례 정도 막혔다. 당국이 여전히 시장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지만, 급격하게 달러-원 방향이 위쪽으로 향한다면 80원대 돌파는 가능해 보인다.

    예상 레인지: 1,274.00~1,284.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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