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CPI 소화·비드 우위에 1,280원대 중반…9.60원↑
  • 일시 : 2022-05-12 11:35:00
  • [서환-오전] 美CPI 소화·비드 우위에 1,280원대 중반…9.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280원 선을 돌파해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최근 5거래일 연속으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전일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아 인플레이션 정점 인식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9.60원 급등한 1,284.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7.20원 상승한 1,282.50원에 출발했다. 개장과 함께 1,280원대로 진입한 이후에는 연고점을 돌파하는 등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중에는 전일 대비 9.70원 급등한 1,285원 선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재작년도 3월 19일에 기록한 1,296.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대비 주요 통화 움직임이 크지 않았고, 코스피 등 위험자산 약세가 다소 회복한 점 등은 달러-원 상단에 저항을 형성했다.

    또한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롱스탑, 고점 매도 등이 추가 상승 시도를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80~1,29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며칠간 달러-원 레벨이 상단을 계속 돌파하는 등 시장 심리가 워낙 한 쪽으로 고조돼 있다"며 "글로벌 달러화 강세 흐름이 꺾이지 않은 것 같고, 장중 비드세가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가 오르면서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 시도는 막히는 것 같다"며 "오후에도 코스피 움직임과 다른 통화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장중에 워낙 결제 수요가 많다"며 "일단 다른 통화 변동이 크지 않아서, 결제 수요가 해소되고 나면 조금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오버슈팅 가능성도 열려있어, 1,280원대 중반까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7.20원 상승한 1,282.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의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면서 인플레이션의 고점 인식 기대감은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장중 비드가 꾸준하게 유입하는 가운데 연고점을 재차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 반등과 다른 통화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등락세가 이어졌다.

    장중 고점은 1,285.00원, 저점은 1,281.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8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7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39엔 하락한 129.78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59달러 상승한 1.0527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6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9.97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