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물가·환율에 직접 나섰다…거금관리 시험대
  • 일시 : 2022-05-12 17:24:05
  • 尹대통령, 물가·환율에 직접 나섰다…거금관리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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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직후부터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관리역량을 보여줄 시험대에 올랐다. 국내외적인 인플레이션 등으로 주가와 환율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관리 의지를 내비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3일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을 점검하는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직접 개최한다고 대통령 대변인실이 12일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분아별 전문가가 참석한다.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눈다.

    최근 국내외에서 고물가 현상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빌미로 국내외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3% 치솟은 것으로 확인되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증폭으로 뉴욕 증시는 내리막을 걸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가 전일보다 3.18% 하락한 탓에 국내 증시도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3% 밀렸고, 코스닥은 3.77%나 급락했다. 특히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자매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가 폭락한 것도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2009년 7월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일보다 13.30원 오른 1,288.6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09년 7월 14일 1,293.00원을 기록한 이후 1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은 주가 하락과 달러-원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자 지체 없이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의 교체 시기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정책 공백을 메우려는 셈법으로도 평가된다.

    대변인실은 "내일 회의가 주가와 환율 동향 등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 참석과 관련해 "경제 사정이 워낙 어려워 여러 행보를 시작하는데 그중 하나"라면서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점검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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