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통화가치 방어 안간힘…환시 개입 지속
*그림*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홍콩의 실질적 중앙은행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홍콩달러 가치 방어를 위해 잇따라 환시 개입에 나섰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다우존스에 따르면 HKMA는 뉴욕 시간으로 11일(홍콩 시간 기준 12일 아침) 달러를 팔아 15억8천600만 홍콩달러(약 2천600억 원)를 사들였다.
이어 당국은 홍콩시간으로 12일 오후 환시에서 40억8천200만 홍콩달러(6천690억 원)를 매입했다. 홍콩 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은 18개월 만이다. 이날 하루에만 두 차례 개입해 총 56억6천800만 홍콩달러(9천290억 원)를 매입했다.
홍콩은 통화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7.75∼7.85홍콩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도록 하는 '달러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자본유출 우려에 달러-홍콩달러 환율이 밴드의 상단에 도달하자 개입에 나섰다.
달러-홍콩달러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홍콩달러 가치는 하락한다.
13일 오전 10시 8분(한국시간) 현재 달러-홍콩달러는 전장과 같은 7.849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어 HKMA는 뉴욕 시간 기준 12일에도 달러를 매도해 28억6천500만 홍콩달러(4천696억 원)를 사들였다고 전했다.
한 외신은 홍콩이 현재 전세계 자산가격을 뒤흔드는 두가지 큰 요인, 즉 연준의 급속한 긴축과 중국 경기 불안에 직면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부상하고 말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